교장선생님
언제나 그랬지만 어제도 교육에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시지만 언제나 최선의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첫주와 3주차 교육에 어설픈 도우미로 참여하여
보니 남을 가르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더군요
지금까지는 제가 열심히 등반하여 인수/선인 등 암장에서
저희 산벗과 권등의 명예에 누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학교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등반활동 못지 않게 교육을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야바위후 선생님과 대화의 시간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학교로 인해 여러 사람과 좋은 인연 맺게 되어 감사드리며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듯 학교와의 인연
또한 소중히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등반활동도 열심히하고
진심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읍니다.
제가 선배로서 후배들 교육을 지원차 안산에 갔지만
오히려 저 또한 배운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리며
일요일 아침 인수에서 뵙겠습니다.
-이병욱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