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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교육을 마치고 (중심이동법! 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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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석진(42기) 작성일05-06-13 22:19 조회2,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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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씨,황하수씨,
너무해잉! 선등을 빼앗기다니, 심히 억울하군!!!
(여기서의 선등대상은 게시판을 말함) = 머리 나쁜 사람을 위해서 해설을 달았음.


먼저 나의 마음을 글로써 몇자 적어본다.
                                                        (존칭을 빼서 죄송합니다. 감정의 극대화! ㅋㅋ)

난 권기열이 좋다.순주도 좋다.상연이도 좋다.멋쟁이형 윤삼이도,털보형 춘상이도,
병욱이도,은신이도,수현이도,두현이도,그리고 아직 이름을 모르는 수많은 선배들(죄송),
나의 동기들(호성이,명관이,성식이,기승이,옥이누나,하성이,성철이,명철이,기세,
태연이,희준이,인배,정자누나,재활이,하수언니,미애형수,종순형수,상준이,예란형수,
또한,멀리있는 춘득이 큰형님,아직 대하지 못했지만,남인이,준신이까지도)
난 이사람들이 모든 것을 떠나서 증말 증말로 좋다.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난 성경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다짐하고 하느님께 기도한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우연히 시작된 권등과의 인연,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리라고!!
(전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갑니다요잉! 헤헤)


몇몇 동기들과의 즐거운 저녁을 먹고,우린 모두모두 큰 배낭을 짊어매고 안산암장으로 향한다. 오늘은 무박 2일의 일정으로 강행군이 되리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부지게 갖는다.
드디어 안산암장에 도착하여 짐을 내리고,짧은 교장 선생님의 교육후에 실전 야바위를 향하여 출발!
난, 교장 선생님 다음으로 무서운 이병욱 대장님의 조에 편성되어 쫄래쫄래 쫓아갔다.
(이대장님이 겉으론 무서운척 하셔도,속은 정이 많으신분이라니깐요!)
드디어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 이대장님의 선등으로 야바위의 향연은 시작되고,
우리 2조(손태연,정옥,정하성,장석진)는 벙어리크랙을 공략하며,난투끝에 확보지점에 다다르고, 다시 내려와 또다른 루트로 출발, 또다시 난투(사실 사투라는 표현이 맞으나 선배들이 있기에 난투임)끝에 한사람의 낙오자없이 모두 무사귀환!!!
손재밍,발재밍,레이백등 여러동작을 표현하며 쓰고싶지만,
3주차 교육은 쓸말이 많아 이만 생략!!!!!

야바위의 향연을 마치고 이어지는 쇠주와의 즐거운 연애! (난 쇠주가 좋더라고잉!)
또다시 이어지는 잠시나마 꿀맛같은 침낭과의 연애!
오매!오매! 이런일이!!!  또다시 이어지는 41기 선배님들의 따끈한 국물과 함께
벌어진 아침식사와의 만남. 난 이런게 정말 정말 좋더라!!!!

자! 이제 다시 교육이 시작되는거야.
대교육장으로의 이동.
그곳에서 시작된 고통의 시간. 내래 군대에서도 이런 훈련은 못받아봤시요. 교장선생님..
그 고통은 승화되어 기쁨으로 풍족해지고 가슴속에 남는 고마움의 순간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부르는 애국가와 어머님의 은혜!
그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며 땀속에 묻혀 나오는 한줄기에 눈물!
그것은 슬픔에 젖은 눈물이 아닌 어머님을 사랑하는 한 평범한 아들의 눈물이었죠.
한사람의 낙오없이 휴식시간이 돌아오고
우린 게임을 시작했죠. 나원! 이거 챙피해서리 말을 못하겠시요.
연전연패. 그래도 우린 즐겁당께.

시간은 어느덧 흘러흘러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심이동법.
난 교장선생님께 반해버렸지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고마워서 전 외치고 외쳤답니다.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왜냐구요? 그건 겪어보면 알아요.

추석길앞에서 선생님의 시범속에 한마디 한마디를 새기며,
동기들의 오름동작을 바라보며 선생님의 말씀을 새기고 또 새기고,
드디어 내 차례! 슬랩이 아닌 페이스인 추석길에 선 장석진...
잠시나마 콩당콩당! 전의를 다지고 올라서니 앞이 캄캄해지네.
이런! 장석진 바보같이 왜이래.
자! 또 다른 시작이야.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순발력,시선, 11시방향으로 그 이후에 1시방향으로의 중심이동
딛은 발은 밀려도 잊어버려라! 이미 지나간 애인은 끝난거야.
그러나 나의 부족함은 노출되고, 시선을 놓치고,
중심이동이 늦고, 반복되는 실패.
야! 장석진 힘내. 파이팅! 밑에 동기들의 응원소리.
자! 힘내자. 석진아! 잘 할수 있을꺼야. 가슴에서의 외침!!!
드디어 이대장님의 도움속에 감을 잡고 다시 시도!
어라! 이제 조금씩 되네.
이후 부족하지만 일취월장해진 나의 모습! 기특하군.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신앙이 되어가는 그 순간 난 절로 감탄이 흘러나오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높은 하늘위에 피어오르고
난 증말 증말로 반해버렸당께요!!!
내려와서도 동기들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할 말이 무척 많지만 말 많다고 할까봐 이만 줄일렵니다.

아참! 그리고 저 총무되었답니다.
그래서 제 닉네임이 생겼어요. 장총이라나! (참말로 기분 째져요!)
성실히 열심히 할렵니다.
동기 여러분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이젠 4주차 인수를 올라가네요.
동기 여러분, 우리 인수써미트에서 성취감속에 약간의 쇠주 한잔 하자고요.


권등! 파이팅!
파이팅! 권등!

중심이동법! 파이팅!
파이팅! 중심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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