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등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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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7-08-12 23:59 조회3,519회 댓글0건본문
18비 하단(5.11c)
나하나만의 길 1피치(5.12a)
이곳은 토잉등반으로 등반과정부터 발가락 끝부분의 통증을 근 일주일간 감수해야 하는 1피치 하단부이다.
발가락 끝부분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강력한 크럭스를 향해 오른다.
니를 이용해 삼지점과 발란스를 유지한다.
바로 이지점의 오른발이 크럭스다. 풋홀드가 미세하면서 흐르는 홀드이며 이곳을 잠시만 스쳐 딛는 느낌으로만
이용, 딛어 오르는 순간, 다이노(점프) 동작으로 오른손 손가락 2개의 반마디만 걸리는 핸드홀드를 낚아채어 온 몸을
버팅겨야 한다.
그다음 두번째 크럭스는 다이노 동작이 성공했다 해도 왼발로 토잉을 걸어야 하는데 풋홀드가 이지점에서는 전혀
보이지가 않아 홀드를 찾는 시간 만큼 손가락 마디의 강력한 근력과 완력, 강렬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순간이다.
오늘은 운이 좋아 한 방에 올랐다고 겸손을 떨어보자~ ^^
사실 3피치의 높이인 이곳 루트는 단 한 발도 마음 편히 딛는 곳이 없는 루트이다.
2피치를 향해...
3피치를 향해...
아~ 그리고 나의 상의 의상에 관해...
사실 이 베스트는(반소매) 나와 오랜 세월(10년 이상) 함께한 파트너로서 원단의 수명을 마친 옷이 되었으나 폐기하기는
서운해 잠시라도 함께하고픈 마음으로 심하게 상한 부분을 재단해서(앞/뒤로 구멍) 사용하고 있는 것이니 이해를 바라며...
여름, 너무 시원해 좋습니다. 햇볕에 어깨가 심하게 그을리지도 않고, 허리에 안전벨트 착용하는 접촉 느낌도 최고이고...^^
다이노 동작으로 낚아챈 후...
칸테를 이용한 변형 레이백 동작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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