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종합완성반] 등반교육사진(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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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7-06-29 22:56 조회3,187회 댓글1건본문
오늘은 지난주 목요일 좌/우향 크랙, 직상크랙과 핑거크랙에 관한 밀착등반 교육을 받은 후 너와나의길(하단)을 선등으로 오르는 날이다.
부산에서 내려 온 대일이가 너와나의길 상/하단 중, 하단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에 앞서 워밍업으로 버티고 루트를 사뿐히 오른다.
드디어 강렬한 햇볕을 맞이하며 너와나의길 하단을 오른다.
최대의 크럭스 지점을 맞이한다.
이럴수가...
이곳에서 4~5번 추락하리라 예상했건만 머뭇거림 없이 자나 버린다. 이럴수가...
대일아~ 너 미쳤구나~^^
아... 참~ 좋다.
이번에는 학교장의 꼬드김으로 예상에 없던 상단을 오른다.
2피치에서는 이곳이 최대의 크럭스다.
뭐~ 한방에 오른다.
다시한 번...
이럴수가...
밤새 근무 후, 휴식없이 서울로 내려온 것만 해도... 더욱이 더위까지 맞이하며 이런 결과를 얻어 내다니...
남녀길...
이 루트 초반은 흐르는 벙어리 크랙으로 미묘한 바란스와 강단있는 동작이 요구되며 중/후반부는 넓은 크랙임으로
일반적인 재밍 테크닉으로 구사하기는 어려운 크랙의 넓이다.(이곳 또한 학교장은 확신함에 꼬드김을...)
한마디로 이러한 루트는 생노가다 길이라고들 이야기 한다.
남녀길 상/하단도 모두 오르다.
너의 변화, 변모된 모습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
이 친구 기분이 너무 좋아(자신의 예상보다 3배를 더 목표달성) 부산까지 걸어 간단다.
금요일 오전인 지금 시각에도 걸어 가고 있니...? 대일아~^^
댓글목록
김대일님의 댓글
김대일님의 댓글
정면바위쪽 루트를 제가 선등으로 오르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구요..
너무 너무 기분 좋습니다.^^.
교장선생님의 탁월한 지도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다른 루트에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