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 동기님:
정말 졸업을 축하합니다. 이제부터  바위도 타는 산쟁이가 되었네요.열심히 바위도 하고 ,또 주력도 키우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건 안전이고요. 홍성철님도 물론 오를 수 있지요. 체력이 받쳐주어야 되는데....  Mt. Williamson 경우에는  Base Camp 에서 5시간 걸어가서 등산을 했는데 되 돌아올 시간을 감안하고 또 체력이 소진되어 정상 100여 미터 남겨두고 철수했습니다.그래도 Tent로 돌아오니 밤 11시30분. 총 19시간 30분을 계속 움직였습니다. 등반기술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필요하지요. 권등 졸업생이면 기술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을거고 개인 체력이 열쇠이지요. 다음번에는 Mt. Williamson 산 바로 밑에까지 가서 Base Tent를 치고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체력은 아낄수있거든요. 언제 홍성철님과 함께 한 번 도전해볼까요? 암튼 졸업을 축하합니다.그리고 42기 졸업생들은 대부분 산벗으로 가입한 모양인데 언제 저도 한번 끼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