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늦게나마 안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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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재신(41기) 작성일05-07-08 11:42 조회2,885회 댓글0건본문
학교를 떠나 온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분주함을 핑계로 한 번 찾아 뵙지 못함을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처럼 조급하고 넘치는 의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주에 두 번 정도 인수와 선인에 가고 있으며 한 번은 선등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한달에 한번 꼴로 설악산 등반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사실 다른 분들이 오해하는 것 만큼
저는 등반을 잘하지 못합니다.등반을 잘했다면 권등에 갈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다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했고 등반에 임하는 자세를 눈여겨 보신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배려가 선인의 요델길 선등에 선뜻 나서게 하는
자신감을 제게 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벽앞에 서면 언제나 두렵고 초조합니다.
크럭스를 만날때 마다 추락의 공포에 사로 잡히곤 합니다만
그럴때면 차분하게 학교에서 배운 매뉴얼을 되뇌이면서 천천히
동작들을 만들어 봅니다.
등반이란게 하면 할수록 쉬워지는게 아니라 더 어렵고 갈 길이
참으로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이 오기까지 올 한해의 암벽 시즌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보내려고 합니다.그렇게 해서 조금이나마 능력 향상을
이뤄서 허락하신다면 내년에는 학교일을 힘 닿는대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권등인 이라는 자각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돌양지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산에서 동문들을 만날 때마다 각별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한 사람의 산악인으로서도 부끄럽지 않게 행동 하겠습니다.
조만간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장마철에 고군분투 하고 계실 이강사님과 한강사님에게도
안부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가끔씩 찾아와 등반기도 올리면서 제 미약한 경험이나마
동문들과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빕니다.안녕히 계십시요.
분주함을 핑계로 한 번 찾아 뵙지 못함을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처럼 조급하고 넘치는 의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주에 두 번 정도 인수와 선인에 가고 있으며 한 번은 선등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한달에 한번 꼴로 설악산 등반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사실 다른 분들이 오해하는 것 만큼
저는 등반을 잘하지 못합니다.등반을 잘했다면 권등에 갈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다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했고 등반에 임하는 자세를 눈여겨 보신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배려가 선인의 요델길 선등에 선뜻 나서게 하는
자신감을 제게 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벽앞에 서면 언제나 두렵고 초조합니다.
크럭스를 만날때 마다 추락의 공포에 사로 잡히곤 합니다만
그럴때면 차분하게 학교에서 배운 매뉴얼을 되뇌이면서 천천히
동작들을 만들어 봅니다.
등반이란게 하면 할수록 쉬워지는게 아니라 더 어렵고 갈 길이
참으로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이 오기까지 올 한해의 암벽 시즌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보내려고 합니다.그렇게 해서 조금이나마 능력 향상을
이뤄서 허락하신다면 내년에는 학교일을 힘 닿는대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권등인 이라는 자각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돌양지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산에서 동문들을 만날 때마다 각별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한 사람의 산악인으로서도 부끄럽지 않게 행동 하겠습니다.
조만간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장마철에 고군분투 하고 계실 이강사님과 한강사님에게도
안부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가끔씩 찾아와 등반기도 올리면서 제 미약한 경험이나마
동문들과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빕니다.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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