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정님, 하이룽.

발목 부상의 위험이 있는 추락법 연습도 포기하지 않고 쉬었다 다시 붙고 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러웠읍니다.

예비 권등인으로 잔뜩 독이 오른 모습도 보기 좋았구여.

추락의 공포,

우리 암벽인 모두에게 떨칠 수 없는 두려움이라면 교장 샌님 말씀처럼 되려 즐기

는게 벗어날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도 있어여.  

솔직히 제가 배울 때에는 뭐하러 추락법을 학교에서 가르치나 의아해 한 적도 있져.

저게 고도감 있는 벽에서도 통할까? 날르면 그만인데, 저러다 성한 발목이나 해먹지 하고

뒤로 빠져 앉은 기억도 새롭습니다.

이제 잘 배우고 실습도 하셨으니까, 실전에선 추락은 자주하되 다치지 않을 정도만 하세염.

댁이 꽤 먼 것으로 아는데 늦게 끝나서 특히 고충이 많으시져?

산너울 홈에 사진 몇 장 있는데 놀러 오세여. www.sanneoul.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