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 이승준 입니다 ^^

학교 강사로서 일했던 놈이 학교 5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오늘 외박을 나와서 지금 안양에서 동기및 고참들과 한잔 하고

pc방에 와있습니다.

부끄럽지만 권기열등산학교\'의 개교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참 벅찹니다.

저도 한때는 학교의 한 일원으로서 교장선생님

따라 이곳저곳 다니며 정말 많이 배웠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이곳 생활에 바빠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 사람의 정은 이게 아니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여기 있어도...

저는 산을 그리고 있고

저에게 진짜 산을 가르쳐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교장 선생님...

제가 산을 생각하고

또 제가 산을 오를 때마다...

항상 교장 선생님 께서 가르쳐 주신

기술 뿐만이 아니라

산을 대하는 그마음

산에서 배우는 그 멋진 마음

항상 간직하겠습니다.

어린나이에 교장선생님께 산을 배운

저는 참 행복한 놈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무쪼록 항상 몸건강 하시고

권기열 등산학교 5주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