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글을 읽으면서
그날 바로옆에서 추락모습을 지켜보았던 아줌마는
또 한번 가슴이 뭉클해 옴을 느낀단다

어린나이에 바위에 도전했다는 사실로도 진주를 다시보게 되었지만
어른들도 겁을낼 수 밖에 없는 맨몸으로 대슬랩오르기를
안한다,못한다는 말한마디없이 의연하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었거든...

한순간도 놓치지않고 진주를 보면서
함께 마음 조이고 함께 오르고 함께 추락하고 함께 울었단다
성길제아저씨의 눈에도 이슬이 맺힌걸 보았거든?

졸업한지 얼마안되었던 오래되었던
후배들을 향한 마음은 누구나 한가지인듯했단다

그때 우리도 그랬어...
그때 나도 저렇게 힘들어하고 그만두고싶었어...

지금 이 힘든과정은 훗날 \"나도 그랬어...\"하면서
후일담으로 남길수 있는 일들이란다

권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꼭 가져야 할 [근성]
절대 하지말아야 할 [포기]

인수봉에 가보면 알수 있을거야
안산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를...

진주가 못할거라 생각하는 선배들은 아무도 없단다
진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미 보았으니까...

인수 써미트에서 진주를 등에업고 한바퀴돌거라는
세레머니를 이 아줌마는 생각하고 있거든? *^^*

체력충전하고 자신감으로 인수에 오르기로하자!
아무 걱정하지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배운대로하는거야

그럼 인수봉에서 만나자~!

진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