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할게...
인수봉 등반은 반드시 성공한다, 하지만 추락은 할 걸.. 우는 건...글쎄..???
그치만 뼈는 절대로 부러지지 않아.. 당근 죽을 수도 없겠지.
왜냐하면... 든든한 교장선생님과 강사님..훌룡한 동문 선배님들이 진주가
다치는 걸.. 결코 보고만 계시지 않기 때문이지.

실은  이건 비밀인데  후등자는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다치고 싶어도 다칠 수가
없단다.. 실제로 진주가 야바위할 때 추락을 했어도 다치지 않았을 걸..  뭐..찰과상 정도
는 입을 수 있겠지만..ㅎㅎ  자일이 혹 끊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서 공포가
밀려올 수도 있어...하지만  걱정마...그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야. 더욱이 진주는
몸무게도 가벼운데...(앗...실제로 보니 몸무게가 꽤 나가겠더군^^) 더 말할 필요도 없지.

그리고 등반전에 초강력 모기약 한번 더 발라 주려고 물었더니 매몰차게 발랐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말 않고 걍 내버려 뒀는데...ㅎㅎ 쌤통인 걸...  담에 야바위 할 땐 배낭에 넣어
서 가져가.. 수시로 뿌려주고.. 꼭 초강력 모기약으로...

한가지 더..추락은 바위를 아무리 잘 하는 사람도 무섭다고 하더라..
다만 극복을 해야 되는데....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추락하면 무서워만 하지말고..
\"어..추락했는데도 멀쩡하네..\" 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라는 거야..다시 말해서
추락을 즐기라는 건데.. 이번 인수 등반 땐... 정말 무서우면..일부러 쬐금만 추락을 해봐..
기를 쓰고 바위에 매달려만 있지말고... 진주가 의지를 가지고 추락을 하면
아마 무서움이 많이 극복이 될거야....장담할 수 있어..ㅎㅎ

-추신-
야바위 때..진주 아버지님께 여쭤본게 있다.
나두..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진주처럼 권등 입교를 시킬건데...그래서 이것 저것
여쭤 봤더니... 친절하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더구나.. 그 땐 감사의 말씀을 못드렸는
데... 진주가 대신 전해 드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꿈 꿔...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엄청 큰다고 하던데.... 나중에 슈퍼모델 나가면 되겠네..ㅎㅎ
앗... 나두..잘 시간이 엄청 지났네... 얼릉 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