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긴장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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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성철 작성일05-07-19 08:56 조회2,925회 댓글0건본문
에구...뭐라 말씀 드리고 싶은데 어떤 말이 도움이 될지 확실한 감이 안오네요.
저두 바루 앞 기수라 아직 모든게 서툴고 동문 산악회에서도 막내이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근심(?)을 하지는 않았었는데....
하긴 예전 게시판에서 제가 올린 글 찾아보면 아마도 어쩜 저리도 나랑 심정이
똑 같을까 하고 놀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때 야바위 하면서 그냥 여기서
관두고 집에 가버릴까 하는 생각을 밤새 했었거든요.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건 담날 휴식 시간중에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보기에 저보다 훨씬
바위를 잘 타신다고 생각해오던 분도 지난 밤에 저처럼 지금 관둘까 하는 생각을
수천번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더 밝히고 싶은건 선배님들 얼굴 보기가 왜그리 창피하던지...
그때 제가 버벅대며 헤매고 있으니 선배님께서 자신의 발을 딛고 올라 서라며
제 발밑에 자신의 발을 대주시는 겁니다. 첨엔 감격 했지만, 그것두 처음 한두번이지
수없이 그 과정을 반복하려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야지 말이죠.
(지난 일요일날 반바지 입고 다니던 사람이 접니다. 묵직하게 보였죠???...^^)
아직 제가 산에 대해서, 또 바위에 대해서 누구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고 말할만한
짬밥이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지만, 장완정님처럼 그렇게까지 근심,걱정은 안해
봤거든요. 밑에 진주가 올린 글 보고도 가슴이 짠 했는데, 그러지 마세요. 그러지
마시고, 그냥 산이 좋아서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하나쯤 더 배우는 거다 하고
생각하시지요. 그럼 될것 같은데....
그래두 야바위를 해냈다는게 무지 자랑하고프지 않으세요? 저는 버벅됐다는
사실은 쏙 빼고 친구들에게 엄청 자랑했었는데요... 밤 세워 바위 탔다고, 너희들이
자고 있던 그 시간에 난 땀 흘렸다고....
담주 인수 정상에서 백운대를 쳐다 보시는 기쁨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저두 바루 앞 기수라 아직 모든게 서툴고 동문 산악회에서도 막내이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근심(?)을 하지는 않았었는데....
하긴 예전 게시판에서 제가 올린 글 찾아보면 아마도 어쩜 저리도 나랑 심정이
똑 같을까 하고 놀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때 야바위 하면서 그냥 여기서
관두고 집에 가버릴까 하는 생각을 밤새 했었거든요.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건 담날 휴식 시간중에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보기에 저보다 훨씬
바위를 잘 타신다고 생각해오던 분도 지난 밤에 저처럼 지금 관둘까 하는 생각을
수천번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더 밝히고 싶은건 선배님들 얼굴 보기가 왜그리 창피하던지...
그때 제가 버벅대며 헤매고 있으니 선배님께서 자신의 발을 딛고 올라 서라며
제 발밑에 자신의 발을 대주시는 겁니다. 첨엔 감격 했지만, 그것두 처음 한두번이지
수없이 그 과정을 반복하려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야지 말이죠.
(지난 일요일날 반바지 입고 다니던 사람이 접니다. 묵직하게 보였죠???...^^)
아직 제가 산에 대해서, 또 바위에 대해서 누구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고 말할만한
짬밥이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지만, 장완정님처럼 그렇게까지 근심,걱정은 안해
봤거든요. 밑에 진주가 올린 글 보고도 가슴이 짠 했는데, 그러지 마세요. 그러지
마시고, 그냥 산이 좋아서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하나쯤 더 배우는 거다 하고
생각하시지요. 그럼 될것 같은데....
그래두 야바위를 해냈다는게 무지 자랑하고프지 않으세요? 저는 버벅됐다는
사실은 쏙 빼고 친구들에게 엄청 자랑했었는데요... 밤 세워 바위 탔다고, 너희들이
자고 있던 그 시간에 난 땀 흘렸다고....
담주 인수 정상에서 백운대를 쳐다 보시는 기쁨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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