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욧!!
등반 실력이 형편없어
늘 핵교의 명예만 실추시키는
40기 윤귀희 임닷!

지난 일욜 인수에서 교장선생님을 만나 너무나 반가왔씀니다.
제 개인적 사정으로 일욜 인수등반은 어쩌다이다 보니
아마... 졸업후 인수에서 뵙기는 처음이었지 싶네요.

재학중 내내
그리고 졸업후엔 더욱 더
교장선생님의 대단함을 존경해왔씁니다만...
지난 일요일
인수봉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바위쟁이들의 반 이상이
권등 출신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다시한번
교장선생님의 대단함이 제 가슴에 퍼지더군요

이번 9월 4일에
모두모두 반가운 동문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하니
실력으로 이미 꼴찌는 따 논 당상이라^^
아 당연 참석코저 합니다.

권등홈피에 들어오니
모두들 줄줄이 꼬리를 달고
암벽과 상관없는 갸우뚱스러운 협찬들이
제 마음을 더욱더 흥겹게 합니다.
교장선생님도, 동문들도 모두 제 마음 같으시겠지요?

해서...
저도 갸우뚱스러븐 협찬을 2개 할까합니닷!!

두 협찬 모두 와꾸(후레임)까지 휘니쉬 된 작품입니다.
한개는
유럽 화가가 그린 쪼께 난해한 추상 유화작품이고요...
나머지 한개는
아즉 화가라 지칭하기엔 배울게 한도 끝도 읍는...
환쟁이 본인, 윤귀희의 편안한 진채(眞彩) 초충도(草蟲圖) 민화 한 점입니다.

아무도 꼴려하지않아
상품으로 들려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까 두렵긴 하지만 -_-;;
제겐
쌀도
이빨 반짝거리게 할 쿠폰도 없구...
가진거라곤 그저 그림뿐이니...

암튼!
9월 4일에
커다란 작품 두개
낑낑 메고 안산교정에 오르겠씀니다.....

그럼
모두들
그날 뵙지요.

권등 40기 윤귀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