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대회....나도 한번 해 봤으면 했던....막연한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을....직접 체험 했다는것이 나에게는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가를....

이제 막 암벽등반을 배우기 위해 첫걸음을 뗄려고 하는 내가 말이다...이건  \"권등\"이 아니면 할수도 볼수도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동문들이 참가하는 big 대회에 막내둥이 45기로 참가 할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교장선생님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천한 우리 45기에게는 아주 많은것을 얻게해준 대회라고 생각하고...그리고 아낌없이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준 선배님들께 45기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사분란하게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각 팀별의 모습을 보면서 선배님들의 열정에 감격하고...동문들의 축제의 장인 우리들의 \"교정\"에서 오르고 내리면서 서로를 격려해주는 그런 모습들이 높다란 가을 하늘만큼 우리 \"권등인\"들의 기상도 덧 없이 높았다는 것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후배들을 위해 간간히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어깨를 두드려 주시는 선배님의 말 한마디에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에게 이런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리더쉽보다 멤버쉽\"을 배우라고..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대회를 치루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배님들이 속해있는 동문산악회별 단합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어디서 볼수 없는 그런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단합된 힘을 말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우리 45기는 선배님들의 그런 파워 넘치는 정신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할것이며...대회를 진행하면서도 우리에게 한가지라도 더 경험하고 배우게 하기 위해서 신경을 써주시는 교장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쉬워던 점은 대회를 끝내고 동문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서 뒷풀이겸 그리고 서로 얼굴을 익힐수 있는.....동문의 정을 나눌수 없었다는게 저희들로서는 아쉬워습니다...이렇게 많은 동문들이 모일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을테니까요?.....선배님 후배가 주제넘은 소리를 하였다면 너그럽게 봐주십시요..

\"권등\"  \"화이팅\"  45기 한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