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가끔 어디에서의 암장들을 가보면 저는 힘있는(?) 고수에게 한 수 지도를
받기도 합니다.
그들의 고수가 식솔들을 데려와 등반 시스템은 이렇고, 자세는 이렇게라며 할때는
울화통이 터지더라고요.
당연히 시스템을 맞게 가르치면, 맞게 가르키는 사람은 저를 알고, 쑥스러워서
자신의 식구들에게 교육을 중단하는 사례가 대부분일 정도인데...
꼭 저를 모르는 사람이 그렇트라구요...
누구는 활동하는 팀 없으면 저에게 우리팀에 들어오면 최고의 등반기술을 배울 수
있다며 말입니다.^^

기반장님 어찌 학교장에 교육적 시스템을 떠나 우선 중요한 것은 함께 할 수 있는
동질감을 부여해야 당장에 어려움과 힘든 것을 극복 할 수 있다고 볼때...
기반장님은 저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는 또하나의 고수임을 밝혀두며...
역시 고수는 고수만이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을 느켜 봅니다.
다시한번 정성스런 기반장님의 3박4일의 긴 추억을 마음으로 읽어봄에
감사드릴뿐입니다.
후편은 언제^^

저는 지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46기 암벽반 예정자의 입교와 장비구입, 올 빙벽반 9기 입교생의 장비구입
그리고 그 누구와 48년만에 처음으로 접한 경험을 하고 말입니다.
이행보는 영원히 지켜져야할텐데...^^ 궁금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