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를 오르면서(졸업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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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무훈(45기) 작성일05-10-10 17:22 조회2,556회 댓글0건본문
교육 4주차 오늘은 졸업을 앞두고 인수를 오르는 날이다...
1주내내 잘할수 있을까? 걱정반 설레임 반으로.......그리고
항상 백운대에서 바라보던 인수봉을 내가 오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정겨운 동기생들의 얼굴이 보인다.. 1주만에 보는 얼굴이지만...반갑기 그지없다...
교장선생님이 도착하고 조편성에 들어간다...난 1조( 인수A) 로 잡혀있다.. 우리팀을 끌어주실분은 교장선생님..이강사님..장석진 선배..그리고 예티동문산악회 선배님들로 짜여 있었다...나름대로 교장선생님팀이라 안심도 되었지만..........
원칙을 중요시하는 선생님이라....어째든 부딪혀 보기로 했다....
대슬랩을 올라 오아시스를 거쳐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의 일사불란한 조 운영으로 매 피치마다 진행이 순조롭다...
잘 해야 할텐데..몸에 힘이들어간다...다른곳도 아닌 각지의 바위꾼들이 모여드는 암벽의 메카 인수봉이 아닌가....학교의 명예를 위해......아울러 나 개인의 그동안 배운기술을 시험해 보는 그런 중요한 날이니 만큼 긴장되는건 당연한것 같다...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의 훌륭한 리딩으로 우리팀은 힘든(교장선생님이하 쉬운코스라고 하지만 ) 코스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다음코스로 이동한다.....나 자신이 대견스럽다...자의든 타의든 가슴뿌듯하다... 암벽....이런거구나...이런맛이 배어있구나...나름대로 늦었다고 생각했는데..이제라도 잘 시작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배워서 바위를 파트너 삼아 즐기리라.....
교장선생님..강사님...예티선배님들 모두 우리의 안전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며....우리의 교육을 이끌어 주신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우리동기생들이 무사히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인수정상에서 만나기를 기원하면서 ...마지막 힘을 내워본다...
여기 저기 각팀들의 등반모습을 보면서.....나름대로 등반의 순서와 예의가 무엇인지 .... 등반보다 인간성을 먼저 누누히 강조하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다...알것같다....말 한마디 \"감사합니다\"...\"힘내세요\"... \"열심히 하세요\" \"권등\"이세요..등등 그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나니 등반 에티켓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힘들지만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모습이 자연과 동화되는 정말 아름답게 보여졌다...
이제 한구간 남았다는 강사님과 선배님의 말씀이 힘을 솟게 한다....참기름바위 만 오를면 정상이란다...배도 고프고 쉬고싶고 .....이렇게 힘들고 땀 흘린 보람이 있기에 정상에 서는 기쁨도 있으리라.....여기까지 오게끔 인도해준 교장선생님이하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배운 기술을 인수를 오르면서 적용해 볼려고 나름대로 시도를 해보았지만....좀처럼 되지 않는다...힘이 빠지면 이제 죽기살기로 마구잡이다...반칙을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말이다......어째든 힘겹게 인수의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수고했다고...피곤함이 사라진다...이런맛에 암벽등반을 하는구나라고 조금은 느끼면서 이렇게 해서 우리 팀이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하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백운대...수차례 오르면서 눈아래 있는 인수봉을 얼마나 동경하였던가...인수봉 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그런 내가 인수봉에서 나를 바라보며 부러워 할 백운대 정상의 사람들을.... 그러면서 예전의 나를 생각케 한다..^^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방을 둘러보며 눈아래 펼쳐지는 북한산의 초가을 단풍을 눈으로 즐기면서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는 동기생들이 궁금하다...올때가 되었는데...왜이리 늦을까..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4조 3조가 올라와서 너무 반갑다...악수를 한다 수고했다고...그 즐거움도 잠시 뒤로 하고 2조가 보이지 않는다....2개조가 도착하고 나서도 시간이 흐른다...2조가 궁금하다...혹시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럴리가...조금전의 기분나쁜 생각을 떨쳐버리고 나서 조금후에 2조가 도착했다.....속으로 외쳤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인수등반에 참가한 우리 동기생 모두가 완등을 해낸 것이다....아무런 일없이..
교장선생님...강사님....예티선배님들...우리 45기를 위해 애쓰신데 대하여 동기생을 대표하여 큰절 올립니다...(넙 죽) ^^
이러한 즐거움속에 인수봉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인수에서 바라보는 석양...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하랴....늠름한 동기생들의 얼굴들...그렇게 그렇게 인수의 해는 기울어 가고 힘들게 올랐던 인수봉을 뒤로하고 그리고...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제 너를 보았으니 기다려라 보기 싫을 정도로 너를 찿겠노라고....ㅎㅎㅎㅎㅎ
1주내내 잘할수 있을까? 걱정반 설레임 반으로.......그리고
항상 백운대에서 바라보던 인수봉을 내가 오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정겨운 동기생들의 얼굴이 보인다.. 1주만에 보는 얼굴이지만...반갑기 그지없다...
교장선생님이 도착하고 조편성에 들어간다...난 1조( 인수A) 로 잡혀있다.. 우리팀을 끌어주실분은 교장선생님..이강사님..장석진 선배..그리고 예티동문산악회 선배님들로 짜여 있었다...나름대로 교장선생님팀이라 안심도 되었지만..........
원칙을 중요시하는 선생님이라....어째든 부딪혀 보기로 했다....
대슬랩을 올라 오아시스를 거쳐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의 일사불란한 조 운영으로 매 피치마다 진행이 순조롭다...
잘 해야 할텐데..몸에 힘이들어간다...다른곳도 아닌 각지의 바위꾼들이 모여드는 암벽의 메카 인수봉이 아닌가....학교의 명예를 위해......아울러 나 개인의 그동안 배운기술을 시험해 보는 그런 중요한 날이니 만큼 긴장되는건 당연한것 같다...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의 훌륭한 리딩으로 우리팀은 힘든(교장선생님이하 쉬운코스라고 하지만 ) 코스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다음코스로 이동한다.....나 자신이 대견스럽다...자의든 타의든 가슴뿌듯하다... 암벽....이런거구나...이런맛이 배어있구나...나름대로 늦었다고 생각했는데..이제라도 잘 시작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배워서 바위를 파트너 삼아 즐기리라.....
교장선생님..강사님...예티선배님들 모두 우리의 안전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며....우리의 교육을 이끌어 주신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우리동기생들이 무사히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인수정상에서 만나기를 기원하면서 ...마지막 힘을 내워본다...
여기 저기 각팀들의 등반모습을 보면서.....나름대로 등반의 순서와 예의가 무엇인지 .... 등반보다 인간성을 먼저 누누히 강조하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다...알것같다....말 한마디 \"감사합니다\"...\"힘내세요\"... \"열심히 하세요\" \"권등\"이세요..등등 그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나니 등반 에티켓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힘들지만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모습이 자연과 동화되는 정말 아름답게 보여졌다...
이제 한구간 남았다는 강사님과 선배님의 말씀이 힘을 솟게 한다....참기름바위 만 오를면 정상이란다...배도 고프고 쉬고싶고 .....이렇게 힘들고 땀 흘린 보람이 있기에 정상에 서는 기쁨도 있으리라.....여기까지 오게끔 인도해준 교장선생님이하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배운 기술을 인수를 오르면서 적용해 볼려고 나름대로 시도를 해보았지만....좀처럼 되지 않는다...힘이 빠지면 이제 죽기살기로 마구잡이다...반칙을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말이다......어째든 힘겹게 인수의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수고했다고...피곤함이 사라진다...이런맛에 암벽등반을 하는구나라고 조금은 느끼면서 이렇게 해서 우리 팀이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하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백운대...수차례 오르면서 눈아래 있는 인수봉을 얼마나 동경하였던가...인수봉 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그런 내가 인수봉에서 나를 바라보며 부러워 할 백운대 정상의 사람들을.... 그러면서 예전의 나를 생각케 한다..^^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방을 둘러보며 눈아래 펼쳐지는 북한산의 초가을 단풍을 눈으로 즐기면서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는 동기생들이 궁금하다...올때가 되었는데...왜이리 늦을까..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4조 3조가 올라와서 너무 반갑다...악수를 한다 수고했다고...그 즐거움도 잠시 뒤로 하고 2조가 보이지 않는다....2개조가 도착하고 나서도 시간이 흐른다...2조가 궁금하다...혹시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럴리가...조금전의 기분나쁜 생각을 떨쳐버리고 나서 조금후에 2조가 도착했다.....속으로 외쳤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인수등반에 참가한 우리 동기생 모두가 완등을 해낸 것이다....아무런 일없이..
교장선생님...강사님....예티선배님들...우리 45기를 위해 애쓰신데 대하여 동기생을 대표하여 큰절 올립니다...(넙 죽) ^^
이러한 즐거움속에 인수봉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인수에서 바라보는 석양...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하랴....늠름한 동기생들의 얼굴들...그렇게 그렇게 인수의 해는 기울어 가고 힘들게 올랐던 인수봉을 뒤로하고 그리고...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제 너를 보았으니 기다려라 보기 싫을 정도로 너를 찿겠노라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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