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교장선생님, 그리고 장석진군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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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욱 작성일05-10-12 04:05 조회2,366회 댓글0건본문
아직 업무가 꼬여 산행에 부지런할 수가 없어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근 2주째 주말엔 안산에서 진주와 두세피치를 등반하곤 합니다.
45기 여러분. 인수 등반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멋모르고 올랐던 인수A 코스를 절대 잊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교장 선생님이 그냥 교장 선생님이 아닙니다.
저는 딸 진주의 교육때문에 인수A만을 불과 세 달 만에 다시 오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인수A를 한 번 만 오르고 이내 다른 루트를 등반하곤 하죠.
저도 그랬지만,
딸을 데리고 오르는 동안은 그냥 인수A가 아니라 좀 더 자세히 루트를 살피며 오르는
등반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인수 A 코스는 등반 기술의 90% 이상이 요구되는 참고서 같은 코스라는 사실입니다.
평범한 슬랩에서부터 크랙, 오버, 팬듈럼, 중심이동, 레이백, 포켓홀드(영자크랙) 그리고
고난도 슬랩기술을 요하는 \'참기름 바위\'까지 암벽등반의 기본 기술이 전부 망라된
\"암벽등반 완전정복\"같은 코스입니다.
늘 그랬지만 이번에도 교장선생님의 배려 아래 모든 후배님들이 무사히 등반을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졸업등반으로 끝내지 마시고,
기회있을 때마다 처음 접한 인수A를 자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여러분이 이제는 책상 설합 깊숙이 혹은 책장 어느 틈 속에 꽂아둘 등반교재처럼
묵혀 두지 마시고, 졸업후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누리시면서 다시한번 교재를 펴 보시
고, 인수A 를 오르기를 권합니다.
특히, 크랙 등반의 요령은 졸업후 교재를 다시 찬찬히 음미할 때 비로소
아! 이게 그 뜻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대목 대목 마다
여러분의 등반기술을 계속해서 높여줄 교장 선생님의 \'포스\'가 잠재된 책입니다.
제 말을 확인하고 싶다면 최근에 게시판에 올라있는 동영상 \'취나드A\' (클리프행어)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크랙을 등반할 때, 교장 선생님의 육필은 \'발쓰기\'를 강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팔에만 의존하게 되어 등반은 몹시 어려워 집니다.
이 동영상은 그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제 선등 시험과 장비사용법만 남았습니다.
\'99%가 백근이면 마지막 1%는 천근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라며. 올바른 장비 사용법을 익혀
안전등반하시기 바랍니다.
권등 40기 이동욱 드림.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근 2주째 주말엔 안산에서 진주와 두세피치를 등반하곤 합니다.
45기 여러분. 인수 등반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멋모르고 올랐던 인수A 코스를 절대 잊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교장 선생님이 그냥 교장 선생님이 아닙니다.
저는 딸 진주의 교육때문에 인수A만을 불과 세 달 만에 다시 오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인수A를 한 번 만 오르고 이내 다른 루트를 등반하곤 하죠.
저도 그랬지만,
딸을 데리고 오르는 동안은 그냥 인수A가 아니라 좀 더 자세히 루트를 살피며 오르는
등반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인수 A 코스는 등반 기술의 90% 이상이 요구되는 참고서 같은 코스라는 사실입니다.
평범한 슬랩에서부터 크랙, 오버, 팬듈럼, 중심이동, 레이백, 포켓홀드(영자크랙) 그리고
고난도 슬랩기술을 요하는 \'참기름 바위\'까지 암벽등반의 기본 기술이 전부 망라된
\"암벽등반 완전정복\"같은 코스입니다.
늘 그랬지만 이번에도 교장선생님의 배려 아래 모든 후배님들이 무사히 등반을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졸업등반으로 끝내지 마시고,
기회있을 때마다 처음 접한 인수A를 자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여러분이 이제는 책상 설합 깊숙이 혹은 책장 어느 틈 속에 꽂아둘 등반교재처럼
묵혀 두지 마시고, 졸업후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누리시면서 다시한번 교재를 펴 보시
고, 인수A 를 오르기를 권합니다.
특히, 크랙 등반의 요령은 졸업후 교재를 다시 찬찬히 음미할 때 비로소
아! 이게 그 뜻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대목 대목 마다
여러분의 등반기술을 계속해서 높여줄 교장 선생님의 \'포스\'가 잠재된 책입니다.
제 말을 확인하고 싶다면 최근에 게시판에 올라있는 동영상 \'취나드A\' (클리프행어)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크랙을 등반할 때, 교장 선생님의 육필은 \'발쓰기\'를 강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팔에만 의존하게 되어 등반은 몹시 어려워 집니다.
이 동영상은 그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제 선등 시험과 장비사용법만 남았습니다.
\'99%가 백근이면 마지막 1%는 천근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라며. 올바른 장비 사용법을 익혀
안전등반하시기 바랍니다.
권등 40기 이동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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