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암벽등반 하늘길 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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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철희 작성일06-01-09 12:33 조회3,503회 댓글0건본문
그간 암벽관련 외국 도서는 많이 번역 출간되었지만
국내 작가의 암벽관련 도서는 매우 드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 그 사실에 반하여, 권등/암벽반 14기를 졸업한 주미경씨가
소위 바위꾼들이 즐겨 찾는 인수와 선인 그리고 설악의 바윗길을 두루
섭렵하고 그 느낌과 감동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하늘길 타는 여자” 주 미경 저, 일조원 P&P 출판
[완료]를 확인하지 않고 [확보]를 해제하지 않듯이
마지막페이지를 넘기지 않고는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그 무엇이 이 책 속에 있습니다.
글로써 작가와 ‘자일파트너’가 되어서 그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라며 또한 주위에도 권해보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에도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의 즐겁고 안전한 등반을 기원합니다.
---------------------------------------------------
나는 산을 좋아하고 바위 오르는 것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기념할 만한 업적을 세운 뛰어난 등반가도 아니요,
온 삶을 산과 함께 한, 기억할 만한 산악인도 아니다.
산에 관한 한, 바라는 것도 없었고 목표도 가져보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열심이었으나 누구보다도 느렸고,
무엇에 보다도 열중하였으나 산은 훨씬 거대했다.
그저 산이, 산에 드는 일이, 그리고 바위를 오르는 일이 좋았을 뿐이다.
걷는다는 그 단순한 행위가 가져오는 몰입의 지경에 빠져버렸고,
오른다는 그 적나라한 고통이 펼쳐 놓는 놀라운 풍경에 홀렸을 뿐이다.
바위는 산의 일부이면서 또한 독립된 또 하나의 세계다.
손가락을 파고드는 그 거칠고 생생한 감촉들,
천천히 성실하게 사지를 움직여 한 발자국씩 가까워져 가는 정상,
육체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사람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그 소리 없는 격렬함,
그것이 바위였다
- 작가의 말에서
국내 작가의 암벽관련 도서는 매우 드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 그 사실에 반하여, 권등/암벽반 14기를 졸업한 주미경씨가
소위 바위꾼들이 즐겨 찾는 인수와 선인 그리고 설악의 바윗길을 두루
섭렵하고 그 느낌과 감동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하늘길 타는 여자” 주 미경 저, 일조원 P&P 출판
[완료]를 확인하지 않고 [확보]를 해제하지 않듯이
마지막페이지를 넘기지 않고는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그 무엇이 이 책 속에 있습니다.
글로써 작가와 ‘자일파트너’가 되어서 그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라며 또한 주위에도 권해보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에도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의 즐겁고 안전한 등반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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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좋아하고 바위 오르는 것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기념할 만한 업적을 세운 뛰어난 등반가도 아니요,
온 삶을 산과 함께 한, 기억할 만한 산악인도 아니다.
산에 관한 한, 바라는 것도 없었고 목표도 가져보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열심이었으나 누구보다도 느렸고,
무엇에 보다도 열중하였으나 산은 훨씬 거대했다.
그저 산이, 산에 드는 일이, 그리고 바위를 오르는 일이 좋았을 뿐이다.
걷는다는 그 단순한 행위가 가져오는 몰입의 지경에 빠져버렸고,
오른다는 그 적나라한 고통이 펼쳐 놓는 놀라운 풍경에 홀렸을 뿐이다.
바위는 산의 일부이면서 또한 독립된 또 하나의 세계다.
손가락을 파고드는 그 거칠고 생생한 감촉들,
천천히 성실하게 사지를 움직여 한 발자국씩 가까워져 가는 정상,
육체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사람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그 소리 없는 격렬함,
그것이 바위였다
-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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