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점령군은 권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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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창연 작성일06-10-05 16:32 조회2,030회 댓글0건본문
교장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이 바로 내일인데 찾아 뵙지도 못하고
추석이나 끝나야 시간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 드립니다.
지난 3일
함께하는 산악회 회원들과 인수봉을 다녀 왔습니다.
학교 졸업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인수봉은 지난 교육 때
든든한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여 뒤따라 오른 것 뿐인데...
인수봉 대슬랩 밑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바위꾼들이 루트마다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저의 팀들이 오른 곳은 취나드 A...
앞서가는 팀들이 있어 위를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라스트에 있던 분이 말을 건내 오더군요.
권등 몆기 이십니까
네!
2달전에 졸업한 암벽반 52기 입니다 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모두 권등 출신이라고 하더군요.
그분들이 저를 어떻게 알았냐구요?
자랑스러운 학교 티샤츠를 입고 있었거든요!
모두가 권등 선배님들 이시더군요.
학교 동문팀인 바우사랑 산악회 선배님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로 옆루트에서 또 몆기냐고 하는데
핼멧에 산벗이라고 글이 있기에 이 팀들도 권기열등산학교 동문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리고 한참을 오르고 있는데
또 좌측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게 아닙니까?
또 인수봉 정상에서도 또 다른 권기열등산학교 출신들이...
그날 하루 종일 권기열등산학교 선배님들에게 인사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 티샤츠를 입고갔는데 이럴 정도니... 권등에서 배우고(졸업) 나오니 얼마나 내실있고 큰 학교인지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등반 중에 다른 팀들은
옆에서 아래에서 위에서 왠종일 \"낙석\" \"낙비\" \"타이트\"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것을 보고 역시 등반교육은...
교장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무사히 등반을 마쳤습니다.
함께한 동료들이 저의 등반 모습을 보고 대단히 놀라운 모습 이었습니다.
오늘 인수봉은 권기열등산학교 출신들이 완전 점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권기열등산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교장선생님!
즐거운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설악산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추석 명절이 바로 내일인데 찾아 뵙지도 못하고
추석이나 끝나야 시간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 드립니다.
지난 3일
함께하는 산악회 회원들과 인수봉을 다녀 왔습니다.
학교 졸업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인수봉은 지난 교육 때
든든한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여 뒤따라 오른 것 뿐인데...
인수봉 대슬랩 밑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바위꾼들이 루트마다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저의 팀들이 오른 곳은 취나드 A...
앞서가는 팀들이 있어 위를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라스트에 있던 분이 말을 건내 오더군요.
권등 몆기 이십니까
네!
2달전에 졸업한 암벽반 52기 입니다 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모두 권등 출신이라고 하더군요.
그분들이 저를 어떻게 알았냐구요?
자랑스러운 학교 티샤츠를 입고 있었거든요!
모두가 권등 선배님들 이시더군요.
학교 동문팀인 바우사랑 산악회 선배님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로 옆루트에서 또 몆기냐고 하는데
핼멧에 산벗이라고 글이 있기에 이 팀들도 권기열등산학교 동문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리고 한참을 오르고 있는데
또 좌측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게 아닙니까?
또 인수봉 정상에서도 또 다른 권기열등산학교 출신들이...
그날 하루 종일 권기열등산학교 선배님들에게 인사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 티샤츠를 입고갔는데 이럴 정도니... 권등에서 배우고(졸업) 나오니 얼마나 내실있고 큰 학교인지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등반 중에 다른 팀들은
옆에서 아래에서 위에서 왠종일 \"낙석\" \"낙비\" \"타이트\"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것을 보고 역시 등반교육은...
교장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무사히 등반을 마쳤습니다.
함께한 동료들이 저의 등반 모습을 보고 대단히 놀라운 모습 이었습니다.
오늘 인수봉은 권기열등산학교 출신들이 완전 점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권기열등산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교장선생님!
즐거운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설악산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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