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반 54기 2주차 교육을 마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성문 작성일06-10-23 21:43 조회2,339회 댓글0건본문
아직 동기분들 얼굴도 이름도 제대로 외지 못하고...
강사님이나 선배님들 존함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각종 장비, 행위들의 이름들이 낯설기만 한데...
안산(서울소재/본 학교의 전용암장) 암장의 아담한 교육장은 벌써 아주 오래 친숙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교장 선생님의 카랑카랑한 육성이 서려 있고
1,000명이 넘는 선배님들의 땀이 그 자리에 배여 왔고
우리 54기 동기들의 어색함, 어설픈 장비차림, 몸놀림, 손끝의 멍, 다복다복 쌓여가는 마음 나누기, 찰칵거리는 장비 소리,
빗물에 젖은 자일, 멋진 플라이, 빗물 계곡, 오뎅국, 김치찌개, 맛갈스러운 도시락,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교장선생님의
교육 장비, 행동 하나 하나 머리 쥐날 정도로 잘 정리된 교재, 헤드랜턴, 물에 흠뻑 젖은 동기들 그리고 소변자국까지...^^
이 모든 것들을 우리 54기 형님, 누님, 아우들이 어우러져 또 만들어 가고 있기에 벌써 아주 오랜 친숙함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무악재 역을 지나가게 되면...과거에는 무의미하던 것들이 의미로 다가 옵니다.
참 좋은 분들을 만나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들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인연에 지극한 소중함을 느낍니다.
이제 2주차 교육이 끝났습니다.
1주차에는 권등과 관련된 사람과 사물을 조금씩 배우고
2주차에는 권등과 관련된 행위를 조금씩 배운 것 같습니다.
3주차에는 행위의 익힘에 대해서 배우겠지요...
2주차 교육....
비가 오는데 무엇을 야외에서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인생에서 몇번이나 경험하겠습니까? 저는 그런 시간들을 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어제 교육을 마치고 교장선생님께서
앞으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봉사하게 될 54기 임원진을 임명하셨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전제군주형 임명식이었습니다)
총무업무는 항상 적극적이시고 여러모로 세심하신 조경옥 여사님이 임명 되셨고...
기반장은 공사 다망하고, 복잡함이 조금 있고, 기본 표정이 뭔가 불만있는 듯한
정성문 군이 임명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나
54기 내에 경륜이 풍부하신 다른 형님 분들께 외람된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무척 마음이 쓰입니다.
그리고 뭔 일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진짜 공사가 다망하여 내일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인사라도 시작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여 글을 남깁니다.
암벽반 54기 여러분! 파이팅 합시다.
아무리 힘든 것도 크게 마음 상한 것이 아니라면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들로 남더군요...
제대로 된 학교에서 잘 배우고 열심히 익혀서
나와 내 주위 산꾼들의 안전 산행을 위한 조그마한 초석으로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3주차 교육에 대한 상세 안내를 교장 선생님께서 공지하실 겁니다.
모두들 숙지하고, 준비하셔서 3주차(토) 야간 암벽등반 교육과 3차 정규교육(일)을 멋지게 만들어 봅시다.
정성문 올림
강사님이나 선배님들 존함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각종 장비, 행위들의 이름들이 낯설기만 한데...
안산(서울소재/본 학교의 전용암장) 암장의 아담한 교육장은 벌써 아주 오래 친숙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교장 선생님의 카랑카랑한 육성이 서려 있고
1,000명이 넘는 선배님들의 땀이 그 자리에 배여 왔고
우리 54기 동기들의 어색함, 어설픈 장비차림, 몸놀림, 손끝의 멍, 다복다복 쌓여가는 마음 나누기, 찰칵거리는 장비 소리,
빗물에 젖은 자일, 멋진 플라이, 빗물 계곡, 오뎅국, 김치찌개, 맛갈스러운 도시락,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교장선생님의
교육 장비, 행동 하나 하나 머리 쥐날 정도로 잘 정리된 교재, 헤드랜턴, 물에 흠뻑 젖은 동기들 그리고 소변자국까지...^^
이 모든 것들을 우리 54기 형님, 누님, 아우들이 어우러져 또 만들어 가고 있기에 벌써 아주 오랜 친숙함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무악재 역을 지나가게 되면...과거에는 무의미하던 것들이 의미로 다가 옵니다.
참 좋은 분들을 만나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들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인연에 지극한 소중함을 느낍니다.
이제 2주차 교육이 끝났습니다.
1주차에는 권등과 관련된 사람과 사물을 조금씩 배우고
2주차에는 권등과 관련된 행위를 조금씩 배운 것 같습니다.
3주차에는 행위의 익힘에 대해서 배우겠지요...
2주차 교육....
비가 오는데 무엇을 야외에서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인생에서 몇번이나 경험하겠습니까? 저는 그런 시간들을 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어제 교육을 마치고 교장선생님께서
앞으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봉사하게 될 54기 임원진을 임명하셨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전제군주형 임명식이었습니다)
총무업무는 항상 적극적이시고 여러모로 세심하신 조경옥 여사님이 임명 되셨고...
기반장은 공사 다망하고, 복잡함이 조금 있고, 기본 표정이 뭔가 불만있는 듯한
정성문 군이 임명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나
54기 내에 경륜이 풍부하신 다른 형님 분들께 외람된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무척 마음이 쓰입니다.
그리고 뭔 일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진짜 공사가 다망하여 내일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인사라도 시작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여 글을 남깁니다.
암벽반 54기 여러분! 파이팅 합시다.
아무리 힘든 것도 크게 마음 상한 것이 아니라면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들로 남더군요...
제대로 된 학교에서 잘 배우고 열심히 익혀서
나와 내 주위 산꾼들의 안전 산행을 위한 조그마한 초석으로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3주차 교육에 대한 상세 안내를 교장 선생님께서 공지하실 겁니다.
모두들 숙지하고, 준비하셔서 3주차(토) 야간 암벽등반 교육과 3차 정규교육(일)을 멋지게 만들어 봅시다.
정성문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