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졸업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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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문 작성일06-11-06 12:43 조회2,350회 댓글0건본문
11월 6일 졸업을 앞두고
첫째날에는 서먹함으로 불편하고...
둘째날에는 배움 내용이 많아서 머리가 아프고...
세째날에는 서투른 오름짓으로 손가락, 발가락이 아프고...
네째날에는 가슴근육과 종아리가 조금 아프다...
첫째날에는 신기한 것을 대하는 기쁜 마음이들고...
둘째날에는 아!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비밀들이 보이고...
세째날에는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 들고...
네째날에는 아! 내게도 필요한 힘들이 생기는구나 하는 뿌듯함이 생겼다...
다섯째날에는 또 어떤 신나는 경험이 기다릴까....
고향 선배님들께 오늘 아침 전화를 드렸다.
\"어제 인수봉 구경하고 왔습니다.
건양으로 올라서 정상에 신고하고 비둘기로 내려왔습니다.
13명 정도가 4개조로 나누어서 했는데...의대길 등 모두들 좀 까다로운 코스들로 간 것 같습니다.
이제 학교 수업 한번 남았습니다. 모든게 서툰데 걱정이 좀 됩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고독길이 아니고 ? 건양길 상당히 어려울텐데....권등 세게하네...다친곳은 없니?
정말 잘했고...이제 곧 학교 졸업하면 11월에 한번 같이 가자, 난 고독과 인수B정도만 선등가능하다\"
\"감사합니다 형님. 아직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21가지 장비 사용법도 배워야하고
발사용, 손사용도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하지만 형님과 함께 갈 산오름이 기대됩니다.\"
권등 54기 5주차 마지막 교육을 앞에 두고...
지나간 4주간이 무척 짧은 것 같다...
늦은 시간에 마치는 바람에 집사람 눈치가 여간 아닌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짧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을 아직 충분이 습득하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학교 암장에 둥지를 트는 우리들의 정 나눔이 아직 모자란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도 하다...
학교를 마치고 나면 상당히 독특하신 우리 권등 오야붕도 무지 보고싶어질 것 같다.
졸업하고 나면 가끔 학교 암장에 가서 오름짓 클리닉도 받고...
종로5가 가서 변변찮을 망정 닭한마리놓고 소주한잔 하자고 졸라야지...
오야붕. 모른체 하지 말아주세요 ^^
일요일 뵙겠습니다.
정성문
첫째날에는 서먹함으로 불편하고...
둘째날에는 배움 내용이 많아서 머리가 아프고...
세째날에는 서투른 오름짓으로 손가락, 발가락이 아프고...
네째날에는 가슴근육과 종아리가 조금 아프다...
첫째날에는 신기한 것을 대하는 기쁜 마음이들고...
둘째날에는 아!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비밀들이 보이고...
세째날에는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 들고...
네째날에는 아! 내게도 필요한 힘들이 생기는구나 하는 뿌듯함이 생겼다...
다섯째날에는 또 어떤 신나는 경험이 기다릴까....
고향 선배님들께 오늘 아침 전화를 드렸다.
\"어제 인수봉 구경하고 왔습니다.
건양으로 올라서 정상에 신고하고 비둘기로 내려왔습니다.
13명 정도가 4개조로 나누어서 했는데...의대길 등 모두들 좀 까다로운 코스들로 간 것 같습니다.
이제 학교 수업 한번 남았습니다. 모든게 서툰데 걱정이 좀 됩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고독길이 아니고 ? 건양길 상당히 어려울텐데....권등 세게하네...다친곳은 없니?
정말 잘했고...이제 곧 학교 졸업하면 11월에 한번 같이 가자, 난 고독과 인수B정도만 선등가능하다\"
\"감사합니다 형님. 아직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21가지 장비 사용법도 배워야하고
발사용, 손사용도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하지만 형님과 함께 갈 산오름이 기대됩니다.\"
권등 54기 5주차 마지막 교육을 앞에 두고...
지나간 4주간이 무척 짧은 것 같다...
늦은 시간에 마치는 바람에 집사람 눈치가 여간 아닌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짧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을 아직 충분이 습득하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학교 암장에 둥지를 트는 우리들의 정 나눔이 아직 모자란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도 하다...
학교를 마치고 나면 상당히 독특하신 우리 권등 오야붕도 무지 보고싶어질 것 같다.
졸업하고 나면 가끔 학교 암장에 가서 오름짓 클리닉도 받고...
종로5가 가서 변변찮을 망정 닭한마리놓고 소주한잔 하자고 졸라야지...
오야붕. 모른체 하지 말아주세요 ^^
일요일 뵙겠습니다.
정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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