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암벽등반(토) 교육과 3주차(일) 정규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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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4기 조 경 옥 작성일06-10-30 13:55 조회2,179회 댓글0건본문
전설로만 들었던 권등의 야바위(야간 암벽등반)날...
혹시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날은 맑고 춥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조를 편성해서 출발할 때 까지는 설레이는 맘으로 신나게 따라갔습니다.
매번 교육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떠나 교육장 뒤에 숨어있는 높고 넓은 바위들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막상 바위를 쳐다보니 아차 이런 바위들도 있었나... 그야말로 아찔하더군요.
앞서 오르는 우리 동기들을 보고는 나도 따라갈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쳐다만 보다가
막상 내 차례가 되니 두려움 뿐... 기대감으로 올랐건만 역시 시작부터 버벅거리며 오른다.
몇번의 추락을 한 뒤엔 손가락에 힘이 다 빠지고 팔은 펌핑이 나서 도저히 힘은 쓸수가 없게되고
신고있던 암벽화 속에선 발가락이 조이다 못해 저려 왔고 나중엔 찌르는 듯한 고통감으로 정말이지 죽을 맛이었습니다.
도로 내려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내려가면 퇴교시킨다는 교장선생님 말씀에 퇴교는 당하기 싫어
죽기살기로 힘을 쓰면서 올라 보지만 다리와 손에 힘이 빠져 정말 힘이들더군요.
비록 도움을 받으면서 오른 정상의 자리에선 땀과 상처뿐이었지만 그야말로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정상엔 모두 데리고 올라야 한다는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오를 수 있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들을 헤아려 주시는 교장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등반은 실력에 앞서 등반시스템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선등자, 후등자 빌레이를 잘 못 본다면 동료를
사고에 이루게 된다는 말씀은 깊이 명심하겠습니다.
정신교육과 아울러 시스템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음에 가슴 한켠이 뿌듯한 마음도 들며
권등에서 배운교육을 숙지하여 나중에 실전등반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워킹부터 시작한 등반 경력이 겨우 몇개월째인 나는
어느날 인수봉에서 자일에 매달려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는
부러움 반 호기심 반으로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어 시작을 했고 이왕 시작한 교육
끝까지 잘 해내리라 마음 먹어봅니다.
열심히 헌신적으로 늦은 밤 시간까지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강사님들과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시던 엘비알파인 동문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해 오신 전임기수인 암벽반 53기 선배님들께서도 애쓰셨고 고맙습니다.
바위와 인연으로 만난 54기 동기 여러분..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권등 ~ 화이팅 !!!
혹시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날은 맑고 춥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조를 편성해서 출발할 때 까지는 설레이는 맘으로 신나게 따라갔습니다.
매번 교육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떠나 교육장 뒤에 숨어있는 높고 넓은 바위들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막상 바위를 쳐다보니 아차 이런 바위들도 있었나... 그야말로 아찔하더군요.
앞서 오르는 우리 동기들을 보고는 나도 따라갈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쳐다만 보다가
막상 내 차례가 되니 두려움 뿐... 기대감으로 올랐건만 역시 시작부터 버벅거리며 오른다.
몇번의 추락을 한 뒤엔 손가락에 힘이 다 빠지고 팔은 펌핑이 나서 도저히 힘은 쓸수가 없게되고
신고있던 암벽화 속에선 발가락이 조이다 못해 저려 왔고 나중엔 찌르는 듯한 고통감으로 정말이지 죽을 맛이었습니다.
도로 내려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내려가면 퇴교시킨다는 교장선생님 말씀에 퇴교는 당하기 싫어
죽기살기로 힘을 쓰면서 올라 보지만 다리와 손에 힘이 빠져 정말 힘이들더군요.
비록 도움을 받으면서 오른 정상의 자리에선 땀과 상처뿐이었지만 그야말로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정상엔 모두 데리고 올라야 한다는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오를 수 있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들을 헤아려 주시는 교장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등반은 실력에 앞서 등반시스템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선등자, 후등자 빌레이를 잘 못 본다면 동료를
사고에 이루게 된다는 말씀은 깊이 명심하겠습니다.
정신교육과 아울러 시스템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음에 가슴 한켠이 뿌듯한 마음도 들며
권등에서 배운교육을 숙지하여 나중에 실전등반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워킹부터 시작한 등반 경력이 겨우 몇개월째인 나는
어느날 인수봉에서 자일에 매달려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는
부러움 반 호기심 반으로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어 시작을 했고 이왕 시작한 교육
끝까지 잘 해내리라 마음 먹어봅니다.
열심히 헌신적으로 늦은 밤 시간까지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강사님들과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시던 엘비알파인 동문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해 오신 전임기수인 암벽반 53기 선배님들께서도 애쓰셨고 고맙습니다.
바위와 인연으로 만난 54기 동기 여러분..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권등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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