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졸업등반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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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4기 조경옥 작성일06-11-07 22:47 조회2,093회 댓글0건본문
인수봉 등반날..
우르릉쾅쾅~ 천둥번개가 치고 새벽부터 비가 억수로 내려 은근히 걱정을 하였는데
첫피치를 오르기전 인수봉 꼭대기가 운무에 살짝 가려졌을뿐 이내
아름다운 햇살이 비치어 등반하기에 너무도 좋은날이었다.
인수A 우정B 건양길 의대길.. 4개조로 나누어 그동안 배웠던 교육을 토대로
저 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인수봉 정상을 올랐다.
인수A 길을 오르던 우리 조에선 몇가지 재미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두 피치를 마치고 세피치를 오를 때쯤
한참을 오르던 우리 조 한분이 갑자기 뒤돌아 보더니 배낭을 안매고 올라갔다고 하여
학생이 가방도 안들고 학교엘 갔다고 배꼽을 잡고 한참을 웃었고
이내 교장선생님께서 배낭 두개를 슬링줄로 묶어 뒤따라 가셨다.
네번째 피치 트래버스 구간에선
앞서가던 한분이 암벽화 끈이 풀린체로 오르기시작하자 뒤에서 도와주시던
교장 선생님이 발견하시곤 교장선생님 허벅지에 발을 올려놓고 끈을 묶어주시기도 했다.
한피치를 더 치고 올라 빌레이를 보고있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내 배낭에 뭐가 들어있는지 함 보라 하신다.
자일 한동을 빠트리고 가서 가방에 넣어오셨다 한다.
어떤 조가 정신이 나갔지 자일을 빠트렸나 했더니 바로 우리 조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긴장되어 오르기에만 정신이 팔려 배낭도 안매고 오르질 않나..
신고있던 암벽화에 발이 너무 아파 끈을 풀르고 있다 그냥 오르질않나..
오르기에만 급급하여 자일을 빠트리고도 모르는 우리들..
다행히도 교장선생님 조에 편성되어 일일이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시었기에
무사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됨을 감사드린다.
**
벅찬 가슴으로 오른 인수봉 등반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세찬 바람속에서 끝까지 안전하게 하강을 도와주셨던 유시영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시간 부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엘비 선배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권등~ 화이팅!!
우르릉쾅쾅~ 천둥번개가 치고 새벽부터 비가 억수로 내려 은근히 걱정을 하였는데
첫피치를 오르기전 인수봉 꼭대기가 운무에 살짝 가려졌을뿐 이내
아름다운 햇살이 비치어 등반하기에 너무도 좋은날이었다.
인수A 우정B 건양길 의대길.. 4개조로 나누어 그동안 배웠던 교육을 토대로
저 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인수봉 정상을 올랐다.
인수A 길을 오르던 우리 조에선 몇가지 재미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두 피치를 마치고 세피치를 오를 때쯤
한참을 오르던 우리 조 한분이 갑자기 뒤돌아 보더니 배낭을 안매고 올라갔다고 하여
학생이 가방도 안들고 학교엘 갔다고 배꼽을 잡고 한참을 웃었고
이내 교장선생님께서 배낭 두개를 슬링줄로 묶어 뒤따라 가셨다.
네번째 피치 트래버스 구간에선
앞서가던 한분이 암벽화 끈이 풀린체로 오르기시작하자 뒤에서 도와주시던
교장 선생님이 발견하시곤 교장선생님 허벅지에 발을 올려놓고 끈을 묶어주시기도 했다.
한피치를 더 치고 올라 빌레이를 보고있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내 배낭에 뭐가 들어있는지 함 보라 하신다.
자일 한동을 빠트리고 가서 가방에 넣어오셨다 한다.
어떤 조가 정신이 나갔지 자일을 빠트렸나 했더니 바로 우리 조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긴장되어 오르기에만 정신이 팔려 배낭도 안매고 오르질 않나..
신고있던 암벽화에 발이 너무 아파 끈을 풀르고 있다 그냥 오르질않나..
오르기에만 급급하여 자일을 빠트리고도 모르는 우리들..
다행히도 교장선생님 조에 편성되어 일일이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시었기에
무사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됨을 감사드린다.
**
벅찬 가슴으로 오른 인수봉 등반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세찬 바람속에서 끝까지 안전하게 하강을 도와주셨던 유시영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시간 부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엘비 선배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권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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