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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늘일 뿐... 그러나 오늘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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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07-02-15 22:48 조회2,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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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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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이란 단어가 나에게는 낮설은 단어는 아니다. 최소한 학교를 운영하는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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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도 바위와 얼음에 빨려 들어가는지...30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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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단양 빙장에서 부실한 루트를 오르다(빙장지기인 사람 좋은 만조(후배)에 만류에도) 12m 추락을 하였다.
(발쪽에 불량한 얼음이 꺼져) 정말 간만에 마운틴 오르가즘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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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후 위를 쳐다보니 손목걸이 없는 바일 두 자루만 덩그라니 보이는데 지구가 몇개, 별이 빤짝 빤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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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을 회수한 후(10분) 사람들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른다는 것은 추락도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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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하던 루트에 자일을 걸었다. 다행이 별다른 부상은 없었으나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인대가 늘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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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4번에 등반을 더(평일)하면서 인대가 늘어난 손가락 첫 마디에 순환이 되지 않다보니 쉽게 동상에 걸린 것 같다.
굽혀지지 않는 손가락은 별거겠니 인정하더라도 갈수록 이상한 냄새가 지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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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의료 기술은 뛰어나지만 동상에 관한 전문적 병원과 지식을 가진 의료진이 비례하여
턱없이 없다는 것이 수많은 병원들을 다니면서 절실히 느끼는 한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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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조그마한 의원에서 임자(의사 선생님)를 만나 살갖을 거대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
선생님 말씀! 절대로 차가운 곳은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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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손가락, 그 조그만한 것이 동상, 인대라 할지라도 그 한개 못쓰는데 등반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는게 참 신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리도 바위와 얼음에 빨려 들어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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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로핑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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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운영하면서 수 만장에 사진(남에)들을 찍어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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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함께한 유 강사님, 올해 빙벽반 10기 이재철 교수님, 광섭이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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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에 사진들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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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손가락을 조심하다 보니 사진 촬영을 자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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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러한 사진 대접은 처음 받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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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성장되는 것이 당연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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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 등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잘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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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오로지 여러분에 의지로 일구어 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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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으로서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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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금)/(작년에 발견 한 전장 300M 빙폭을 초등?하러 갑니다.)은 여러분에 사진으로 보답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이 교수님 후배(2명)분들과 함께 한 등반 또한 즐거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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