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기다려 지는 비내리는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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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관호 작성일07-08-08 14:31 조회3,351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권등 60기 임관호입니다.
산에 마음을 뺏기고, 더하여 바위에 묘미를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오름짓을 배워보자고 나선 지도 벌써 3주간이 지났습니다.
주말 산행에서의 위험한 바위 놀음 중에, 크럭스를 여유있게 지나고 하강포인트에서 폼나게 자일하강하는 젊은 친구들을 일순 부러워 한 것이 입교의 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보지 않고는 절대로 산과 바위와 동화될 수 없다는 소박한 일념을 가지게 된 것이 더 큰 계기였지요.
몸과 머리가 따로 노는 형국이라 영 시원치 못한 학생이요, 어설픈 몸짓이라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대하기가 민망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따라 배우고, 복습도 제대로 해 나오다 보니 처음 바위에 대해 가졌던 두려움과 망설임이 조금씩은 극복돼 나가는 것 같고, 흥미와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더 커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권등 60기 동기여러분 전원이 가지는 심정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3차례에 걸친 결코 길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벌써 등반시스템의 노하우를 어느 정도 숙지하게 된 것 같아 스스로가 대견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교장선생님의 치열하신 교수와 버티고 선배님들을 비롯한 강사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교육시간도 열심히 해서 일러 주시는 모든 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해야 겠다는 욕심만이 생겨 납니다.
-----------------------
백운봉 호랑이굴 슬랩에 걸터 앉아 인수봉 하강길 여기저기에 매달린 클라이머들을 동경스레 응시하던 제가,
이번 주 그 곳을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구경\'꾼^^ 으로나마 찾게 됩니다. 자못 기대되는 주말입니다.
늘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이하 강사님들께 거듭 감사말씀 올리고요, 또 열정으로 따라 배우는 우리 동기분님들 벌써 보고 싶네요.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마음마저 시원해 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러나 \'인수가는날\'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은 하루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안산 암장에서 바위를 배우게 된 것을 일생의 큰 행운으로 여기면서,
벌써 ‘권기열교’의 충실한 교도가 되어 버린^^
권등 60기
임관호 드림
권등 60기 임관호입니다.
산에 마음을 뺏기고, 더하여 바위에 묘미를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오름짓을 배워보자고 나선 지도 벌써 3주간이 지났습니다.
주말 산행에서의 위험한 바위 놀음 중에, 크럭스를 여유있게 지나고 하강포인트에서 폼나게 자일하강하는 젊은 친구들을 일순 부러워 한 것이 입교의 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보지 않고는 절대로 산과 바위와 동화될 수 없다는 소박한 일념을 가지게 된 것이 더 큰 계기였지요.
몸과 머리가 따로 노는 형국이라 영 시원치 못한 학생이요, 어설픈 몸짓이라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대하기가 민망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따라 배우고, 복습도 제대로 해 나오다 보니 처음 바위에 대해 가졌던 두려움과 망설임이 조금씩은 극복돼 나가는 것 같고, 흥미와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더 커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권등 60기 동기여러분 전원이 가지는 심정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3차례에 걸친 결코 길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벌써 등반시스템의 노하우를 어느 정도 숙지하게 된 것 같아 스스로가 대견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교장선생님의 치열하신 교수와 버티고 선배님들을 비롯한 강사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교육시간도 열심히 해서 일러 주시는 모든 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해야 겠다는 욕심만이 생겨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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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호랑이굴 슬랩에 걸터 앉아 인수봉 하강길 여기저기에 매달린 클라이머들을 동경스레 응시하던 제가,
이번 주 그 곳을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구경\'꾼^^ 으로나마 찾게 됩니다. 자못 기대되는 주말입니다.
늘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이하 강사님들께 거듭 감사말씀 올리고요, 또 열정으로 따라 배우는 우리 동기분님들 벌써 보고 싶네요.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마음마저 시원해 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러나 \'인수가는날\'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은 하루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안산 암장에서 바위를 배우게 된 것을 일생의 큰 행운으로 여기면서,
벌써 ‘권기열교’의 충실한 교도가 되어 버린^^
권등 60기
임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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