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름짖의 시간이 마감 됐다.



암벽반 64기 여러분의 목적을 향한 열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권등인이 되기 위한 3번째의 관문 중 첫 관문을 통과 하심에...

































3시간의 취침이 시작되고...









일어나 보니 전임 기수인 암벽반 63기 선배님들이 따끈한 아침 식사를 준비해 놓으셨다.



정확히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참으로 아름다운 선배님들의 일화다.



암벽반 30기 선배님들이 학교장에게 전화가 왔다.



내용인 즉 우리가 교육을 받아 보니 야간등반 후(3차 교육 전 진행되는 실전등반교육) 자고 일어나 밥을 지어 먹으려 하니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배를 위하는 맘에 아침 식사를 우리가 준비하면 어떻겠냐고 한다.



나는 내심 싫었다. 힘든 것을 교육에서 일구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 관계의 있어
원리원칙만을 고집할 수 있는가. 그 아름다운 그들의 마음을 거절할 수 없었다. 이것이 유례가 되어 31기는 32기를...
이와 같은 동화속에 소설과 같은 현실이 지금까지 본 학교에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춘천에서 오시는 마임 배우인 노영아 씨가 보충교육 전담반에서 교육을 받는다.



1차 교육은 공연 땜에... 2차 교육부터 받았다. 본 학교는 교육 중 사정이 생기면 단 1명이라도 꼭 보충교육 전담반에서
완벽한 교육 이수를 전달 한다. 이런 학교 있으면 나와라!!!



노영아 씨의 1~2차 교육이 전달될 즈음 3차 정규교육 부터 함께 합류하기 전이다.



막간을 이용해 교육생에게 리딩을 보낸다. 이곳의 난이도는 5.10a급이다.



이러한 난이도의 루트를 단 2번의 교육으로 오른다. 그것도 자유등반으로...



놀라운 일이지 않은가? 권등의 교육은 받아보지 않은 이상 모른다.
당연한 생각이지만 등산학교라고 다 똑같은 등산학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공등반 시 볼트따기, 런너줄에 발끼우고 오르기, 경사진 곳을 걸어 내려오기 교육이 진행 된다.






























노영아 씨의 선등자 확보인 직접확보 교육을 끝으로 3차 정규교육을 마친다. 총 29시간의 교육을...
본 학교의 등반교육 이념은 이렇다. 50번의 교육도 아니고 딱 5번 받는 교육 뻑세게 받자는 것이다
이는 평생의 오름짖에 있어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제대로 고생?해 보자는 것이 본 학교 교육의 신념인 것이다.
암벽반 64기 여러분 일요일 인수봉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