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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발상이 너무나 즐거운 빙벽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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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재철 작성일08-02-05 15:18 조회2,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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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가볍게 주말마다 산을 오르고, 이것이 취미로 발전되고…
취미가 생활화 되면서 조금 더 위험을 즐기게 되었지만, 안전하게 한발 더 전진을 하기란 여간 쉽지 않아 여러 해를 아쉬움과 부러움을 달래며 안전한 길만 우회하면서 등반을 다녔다.
처음에는 등반 자체만으로도 즐거워, 취미와 건강을 가꾸어 갈 수 있었는데 무언가 모르게 자꾸 갈증이 생기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안전이 담보된 위험을 즐기고자 하는 목표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 권기열 등산학교를 등록하여 5주 암벽 교육을 받았다.
처음 교육은 생각과 달랐다. 내가 생각한 교육은 약간의 위험을 안전 수준으로 즐기는 리찌워킹 수준을 원했는데 1주차 교육부터 교육 수준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도가 높아,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4주차 인수봉 5주차 선등교육등 힘은 들었지만 나도 모르게 자신감을 가지고 위험을 즐기는 수준이 된 것이다.
군대에서 힘든 유격훈련을 받고, 점점 자신감이 충만한 군인정신으로 무장이 되어 간 것처럼, 체계적인 교육과 한 단계 빡센 교육 강도, 열정으로 뭉친 열강을 하시는 권등 교장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졸업 후 권등 동문들과 함께 주말마다 암벽등반하는 즐거움은 나의 취미를 한 차원 더 높여놓았다.

그리고 꿈에도 생각하지도 않은 겨울 빙벽…
조금 망설였지만 또 한번 교장선생님과 권등 동문들을 믿고 저질러 버린 빙벽교육
이것은 암벽과 또 다른 차원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시원하고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얼음으로 변한 거대한 빙벽.
얼음을 찍고 한 발짝 한 발짝 폭포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발상의 전환이 너무나 즐거운 것이다.
물론 빙벽교육 또한 암벽교육과 같이 빡센 강도, 열정의 열강은 당연하기에 전혀 준비없는초보이지만 두려움 없이 얼음짓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춥지만 추억을 만드는 야영생활.
비록 빙벽졸업을 하였지만 또 다른 시작을 권등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너무나 즐겁다
권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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