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기에 헤어짐도 있고 헤어짐이 있기에 또 다른 만남이 있음을
회자정리(會者定離)라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라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회라는 집단의 울타리에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서로의 관계(關係)에 따라서는 필요로 한 것, 계산 할 것, 가릴 것 등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그런 세월을 오래 살아오며 잃어버렸던 열정과 순수함을 다시 찾은 기쁨이란----

권기열등산학교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버티고 선배님들의 열정
권등 암벽65기 동기님들의 살아오신 세월의 주름과는 달리
교육기간동안 천진스러움이 베어나는 웃음과 행동들----
이런 것 들이 사막의 여우와 어린왕자가 원했던 순수한 관계가 아니던가요?  

권등65기 동기님들 정말 대단들 하시더군요
등반경험이 있고 등반을  잘하는 동기님들이 있기에 밀고, 당기고, 격려했다 하지만-
모자라는 잠과 피로를 잊고 그 밤에 선등(先登)으로 치고 나가다니-----
불광불급(不狂不及)에 어울리는 팀. 자랑스럽더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君主論)에 나오는 이야기
용맹한 사자가 강하게 훈련시킨 100 마리의 양과 /
용맹한 양이  강하게 훈련시킨 100 마리의 사자가 어느 날 들판에서 전면전으로
전쟁을 시작 했답니다----
결과는 어떻게, 어느 팀이 이겼을까요?  
권등65기 출신들은 답을 알고 계시리라---

금요일에 만나요 파이팅  이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