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빗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듯
67기 후배님들의 산과 바위에 대한 열정이 뜨겁네요.^^

이제 갓 졸업한 66기들도 며칠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마치고
이번주 일욜 실전훈련을 하려합니다.
물론 67기 후배님들과의 상견례도 겸해서.....^^

많은 등반인들이 다니는 인수나 선인에서의 실전훈련도 좋지만
우리 권등의 전용암장인 \"권등암장\"만큼 실전훈련을 쌓기 좋은 곳도 없다고 봅니다.

지난 토요일,
보기보다 빡센 \"권등암장\"의 허리길을 오르며 흐트러진 자세와 발디딤에 대한
교장샘의 세심한 가르침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주 일욜은 교장샘의 가르침을 몸에 벨때까지 훈련 해볼 요량입니다.

권등에서의 교육은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는 등반시스템의 교육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각자의 노력이 자신의 등반능력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끝이 없는 길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작은 완성을 하나 하나 이루는 것 - 이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66기 뿐만 아니라 게시판을 보신 65기 선배님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p.s : 앞으로 66기는 모교방문이 특별한 날이 아니라 일상처럼 가렵니다. 왜?  
      - 세상에 이 보다 더 좋은 훈련장이 없으니까. 글구 젤루 맘 편한 곳이 바로 우리 모교의 전용암장인
        \"권등암장\" 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