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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열고 닫고 (.....) 아프지 않은 곳이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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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명규 작성일08-05-26 11:34 조회3,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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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과 더불어 찾아오는 10 손가락의 통증!!!

그래도 2차 교육은 1차 교육에 비해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었습니다.

1차 교육 : 슬랩을 바라보면서 두려움이 엄습해 오다.

2차 교육 시작 전: 아! 노련하게 등반해 보고 싶다.

2차 교육 중간: 해 볼만한데..

2차 교육 중간: 내가 미쳤지... 아이고...

2차 교육 중간: 에이 괄호 열고 닫고 욕나온다.

2차 교육 마지막: 권등의 교육은 믿을 수 있다.

2차 교육 시작 전에 떠올렸던 나의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련과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쓰기 교육 후 바위에 매달려 있을 때는 너무 아프더군요... 니미 시...

발쓰기 교육을 하기 위해 15회를 오른 땐 등반교육은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추락법을 배우기 위해 등반을 할 때는 몸에 날개를 달아 놓은 듯 사뿐 사뿐 내가 암벽을
오르고 있는게 아닙니까... 불과 1시간 전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나의 모습에
공포의 추락법 교육은 후다닥 지나가 버리더군요..ㅎㅎ

기쁨은 잠시... 온 몸의 고통은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진행형입니다..

어서 빨리 손가락의 상처들이 나아야 3주차 교육을 더 열심히 받을 수 있을텐데....

내 생명을 책임져 줄 권등 67기 동기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이런 인연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방향타 역할을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3주차 교육에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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