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암벽꿈을 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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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용범 작성일08-06-02 13:40 조회2,976회 댓글0건본문
어제 3차 야간암벽 등반을 마치고 돌아와
처음으로 암벽등반 하는 꿈을 꿨습니다.
잡다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던 것은,
밤새 몸이 좀 아팠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골 촌놈으로 자라서
산을 내 마당처럼 삼아 살았는데
또 한때는 다람쥐라고 불릴만큼
바위덩이나 나무를 잘도 타고다녔는데,
내 몸둥이 하나 제대로 밀어올릴 수 없는 걸 보니
이제 마흔 중반의 나이는 속일 수 없는가 봅니다.
까지고 헤진 무릎과 손가락에다 약을 이겨바르고
커피한잔을 뽑아다가 책상앞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공포감을 느껴본 것 같애\"
산행후 식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동욱 형에게 그렇게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겁없이 살았던 인생,
많은 반성과 회한을 갖습니다.
오늘 오후 다시 안동으로 갑니다.
교장선생님과 동료 모두들,
고맙고 그립습니다.
@ 재미로 올린 만화
\"로프가 45미터인데
요정도 사소한 거에 불평이요?\"
처음으로 암벽등반 하는 꿈을 꿨습니다.
잡다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던 것은,
밤새 몸이 좀 아팠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골 촌놈으로 자라서
산을 내 마당처럼 삼아 살았는데
또 한때는 다람쥐라고 불릴만큼
바위덩이나 나무를 잘도 타고다녔는데,
내 몸둥이 하나 제대로 밀어올릴 수 없는 걸 보니
이제 마흔 중반의 나이는 속일 수 없는가 봅니다.
까지고 헤진 무릎과 손가락에다 약을 이겨바르고
커피한잔을 뽑아다가 책상앞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공포감을 느껴본 것 같애\"
산행후 식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동욱 형에게 그렇게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겁없이 살았던 인생,
많은 반성과 회한을 갖습니다.
오늘 오후 다시 안동으로 갑니다.
교장선생님과 동료 모두들,
고맙고 그립습니다.
@ 재미로 올린 만화
\"로프가 45미터인데
요정도 사소한 거에 불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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