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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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욱 작성일08-06-09 14:02 조회2,470회 댓글0건본문
엄지 발가락의 고통은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모릅니다.
고통의 본질이 당사자가 아니면 제대로 알기 힘들지만 특히 엄지 발가락은
신발속에 숨겨져 있어 더욱 그렇지요.
첫 발을 딛는 순간의 고통을
\'악\'하는 신음소리로 날려보내며
인수 슬랩과 크랙을 밟아 올라가신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처음엔
버벅거리던 박용성씨가
피하지 않고 정면대결한 지
4주.
비로소
바위를 향한
정직한 대립각을 세운 듯 합니다.
특히,
금년초 MB의 \'인수\'위원회...
지난 5월 여인 \'인수\'씨로부터의 \'추락.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암벽의 암자도 모르는 \'몸치\'임에도
권등을 통해
북한산 \'인수\'봉에 도전장을 던지고
결국
써미트를 밟았습니다.
인간 승리,
박용성군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암벽 등반의 다섯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1. 배우는 즐거움
2. 느끼는 즐거움
3. 깨닫는 즐거움
4. 행하는 즐거움
5. 내면의 성장을 발견하는 즐거움
권기열 등산학교가 아니면
세상 어디서 이런 즐거움을 제대로 가질 수 있겠습니까.
교장 선생님께 감사를!
인수 등반에 동참한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를!
특히
한 편의 영화를 실제로 보여준 문현정씨와 남자친구분의
감동적인 장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고 보면 67기 여러분.
참 운이 좋은 기수입니다.
아마도 하늘이 도우시려 한 모양입니다.
박용성군의 첫 인수 등정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40기 이동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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