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으로 감출 수 없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명규 작성일08-06-17 15:44 조회3,060회 댓글0건본문
천국에서 현실로 돌아온 월요일 아침을 비몽사몽으로 맞이하고,
화요일 오후가 되었건만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신체 가운데서 딱 한군데(?)만 제외하고 모든 근육을 사용한 뒤라 괜시리
모든 일에 짜증을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스스로에게 미안해 지더군요..
\"잘 놀다 와서 하는 짓이...\" 이런 반성이 ...
힘든 몸을 달래가면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하다 보니 어느듯 월요일이라는 시간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머피의 법칙이 작용한 듯, 피곤할 때는 더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 생기는 법인지...평소 3배의 전화 통화, 메일 작성, 지원서 작성등...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졸업 여행의 즐거움보다는 여행 준비를 하신 교장선생님의 준비물들을 보면서
졸업 여행 내내 뭐라 할 말을 잊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렇게 보이지
않은 노력을 해 주신 교장선생님을 생각하면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인수봉 등반이후 극복되어 가든 두려움을 다시 꿈틀거리게 만드는 해벽!!!!
일주일만에 만져 보는 암벽의 이중적 느낌...흥분과 좌절을 느끼게 하는...
암벽앞에 설 때마다 느끼게 되는 외소함.....
크랙에 크게 당한 뒤 끝이라 홀드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세하게 살피는 버릇이
인수등반이후 생겼습니다.
해벽!! 처음 바위에 손을 대는 순간, 인수와 권등 암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아이고...오늘도 죽었구나!!!\"하는 마음속의 외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늘 매끈한 슬랩만 보다가 해벽을 바라도 보니 또 다시 두려움.....
왜 이리 겁은 많은 지......어릴 때 선배들이 \"겁쟁이\"라고 놀릴 때는 잘 몰랐는데, 정말로
내가 겁이 많다는 사실을 암벽 등반을 배우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 생활의 다른 부분들은 얼마든지 위장할 수 있었지만, 암벽 등반만은 절대로 위장을
할 수가 없더군요...딱 하나의 질문 \"올라 갈래? 말래?\"....
졸업 여행의 즐거움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만든 \"해벽 야바위\"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랬다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는 교장선생님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편하게 한 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 3번의 교육과 1번의 인수등반 경험으로 코스를 완등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부러움과 존경심, 교육의 힘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느리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졸업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주중이나 토요일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권등암장에서 몸을 부딪혀 볼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주말에 뵙겠습니다...
화요일 오후가 되었건만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신체 가운데서 딱 한군데(?)만 제외하고 모든 근육을 사용한 뒤라 괜시리
모든 일에 짜증을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스스로에게 미안해 지더군요..
\"잘 놀다 와서 하는 짓이...\" 이런 반성이 ...
힘든 몸을 달래가면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하다 보니 어느듯 월요일이라는 시간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머피의 법칙이 작용한 듯, 피곤할 때는 더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 생기는 법인지...평소 3배의 전화 통화, 메일 작성, 지원서 작성등...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졸업 여행의 즐거움보다는 여행 준비를 하신 교장선생님의 준비물들을 보면서
졸업 여행 내내 뭐라 할 말을 잊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렇게 보이지
않은 노력을 해 주신 교장선생님을 생각하면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인수봉 등반이후 극복되어 가든 두려움을 다시 꿈틀거리게 만드는 해벽!!!!
일주일만에 만져 보는 암벽의 이중적 느낌...흥분과 좌절을 느끼게 하는...
암벽앞에 설 때마다 느끼게 되는 외소함.....
크랙에 크게 당한 뒤 끝이라 홀드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세하게 살피는 버릇이
인수등반이후 생겼습니다.
해벽!! 처음 바위에 손을 대는 순간, 인수와 권등 암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아이고...오늘도 죽었구나!!!\"하는 마음속의 외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늘 매끈한 슬랩만 보다가 해벽을 바라도 보니 또 다시 두려움.....
왜 이리 겁은 많은 지......어릴 때 선배들이 \"겁쟁이\"라고 놀릴 때는 잘 몰랐는데, 정말로
내가 겁이 많다는 사실을 암벽 등반을 배우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 생활의 다른 부분들은 얼마든지 위장할 수 있었지만, 암벽 등반만은 절대로 위장을
할 수가 없더군요...딱 하나의 질문 \"올라 갈래? 말래?\"....
졸업 여행의 즐거움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만든 \"해벽 야바위\"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랬다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는 교장선생님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편하게 한 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 3번의 교육과 1번의 인수등반 경험으로 코스를 완등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부러움과 존경심, 교육의 힘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느리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졸업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주중이나 토요일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권등암장에서 몸을 부딪혀 볼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주말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