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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당당한게 더 멋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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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화 작성일08-07-08 21:12 조회3,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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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음에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리의 근력이 허락하지 않고 팔엔 양말 끌어올릴 힘조차 없고.배운거 써먹어보지도 못햇고...3학년 일반...
  나로인해서 기다리는 저 위쪽 사람들은 팔빠지고 발가락에 감각도 없을것이고 허리도 아플것이고..저 아래서 나에게 응원하는 사람들은 모기한테 죙일 물어 뜯기고 있고..미안한 마음에 더 허둥댄다...하지만 조금씩 오를수록
의지는 강해진다.욕과 더불어..이런 니미럴 댄장같은.... 어찌 되었든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마련이다. 그런 믿음이 있는 한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잘하거나 못하거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절대적 후원자,싸랑스런 우리 동기들,선배님,강사님들.학교대빵쌤의  진정이 담긴
격려의 말이 진짜 크나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67기 선배님들 처럼 우리는 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하면
더 많은 박수를 보내주지않을까요...
희로애락을 함께 한 동료들의 모습들이 ..후배들 발하나 띨때마다..거기 거기...찍어..하며 큰소리로 지도해주신 선배님들..부드러움과 칼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우리쌤들 얼굴이 마치 스크린처럼 하나둘씩 스쳐갑니다..씨익..입꼬리도 올라가고...

경보)위용위용~어제오늘 헤롱헤롱 널부러져 있는 사이 우리 동기 누구누구는
어제오늘 열씨미 인공암장 가서 연습했답니다. 내일부터는 힘내서 우리도 분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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