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실전등반의 소고 > 커뮤니티_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게시판

홈블릿커뮤니티 블릿게시판

[re] 실전등반의 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영숙 작성일08-07-10 20:50 조회2,571회 댓글0건

본문

권왕수님 ..

우리 68기 모두는 한사람도 제 힘으로 올라 간 사람은 없었다고 봅니다.

다덜 반칙이든 선등자가 줄을 당겨 주었든

우린 모두 중간자였지 선등자가 아니었자나요..ㅎㅎㅎ

스스로 오른 사람들은 선등자 뿐이었을걸요..

그러면서 우리도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 가는 거겠죠.

삶이란 어차피 등반과 같잔아요.

힘들때도 있고 부드러운 곳도 있으니..

전 등반 하면서 푸시킨의 시가 생각 나더군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내 몸이 내 뜻대로 안 움직여 주고 비록 나를 속이더라도...

바보 같지만 그랬어요..

그러니 힘내자구요.

우린 암벽에 있어선 영아기 아이와 같잔아요..

잘 할 줄 안다면 뭐하러 이 고생하러 권등에 왔겠어요.

혼자선 안되는 거니까 배우러 온거잔아요.

욕심내지 말고 매일 한걸음씩만 배워가기로 해요.

그렇다고 나태하거나 태만해선 안되겠지만

잘 풀리지 않더라도 마음에 여유를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기로해요..

하루 이틀 배우고 말거 아니라면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배워나가자구요.


68기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기로 해요..ㅎ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커뮤니티_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246 답변글 [re] 권등~ 화이팅! 이주홍 2008-07-11 3158
8245 답변글 [re] 실전등반의 소고 허용범(67기) 2008-07-11 2652
8244 아름다운 추락 허용범(67기) 2008-07-11 2521
8243 답변글 [re] 같은 중학교 2학년 입니다. 남찬진 2008-07-11 4296
8242 답변글 강사로서의 고백... 이동욱 2008-07-11 2790
8241 고백.. 윤근성 2008-07-11 3133
8240 답변글 [re] 권등인 가족 멋진데요^^ 박지원 2008-07-11 2845
8239 답변글 [re]?? 박지원 2008-07-11 3484
8238 답변글 [re] 귀희언니,가슴 뭉클...고마와용^^ 박지원 2008-07-11 2985
8237 답변글 [re] 같은 중학교 2학년 입니다. 권기열 2008-07-10 3672
8236 답변글 드뎌 납시셨군요.ㅎㅎㅎ 박영숙 2008-07-10 2779
열람중 답변글 [re] 실전등반의 소고 박영숙 2008-07-10 2571
8234 답변글 아들 챙기랴, 작은 아들 챙기랴 바쁘신 선배님^^ 장석건 2008-07-10 3014
8233 답변글 [re] 선배님, 안녕하세요. 남찬진 2008-07-10 3115
8232 실전 등반 후기... 글이 늦었습니다.(죄송^^) 남찬진 2008-07-10 2777
8231 답변글 [re] 거의 전설 수준이군요. 남찬진 2008-07-10 3553
8230 답변글 앗...^^ 장석건 2008-07-10 4066
8229 실전등반의 소고 권왕수 2008-07-10 2557
8228 답변글 [re] 축하드립니다 남찬진 2008-07-10 2530
8227 답변글 [re] 태산이 높은 이유 박영숙 2008-07-10 2791
게시물 검색
상단으로 가기
서울시 종로구 종로36길 12  Tel. 02-2277-1776  HP. 010-2727-1776  Copyrightⓒ 2000~2015 권기열등산학교 All Right Reserved. Design by G2inet
랭크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