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수봉 첫 등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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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숙 작성일08-07-14 21:23 조회1,488회 댓글0건본문
이른 아침 택시 잡아 타고 도선사에 도착..
오마이갓..내 몬산다..\'\'
토욜밤에 깜박 할까봐 미리 현관에 내놓은 자일을 그대로 두고 왔당..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거 아닌지..
교장 선생님께 저나... 감사하게도 괜찬으시댄다..
후유,,,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 내리고...
모두 모여 장비 확인하고 인수봉 등반을 향해 출발...
난 이상하게 우뚝 솟은 인수봉을 올려다 보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두려움도 염려나 설래임 조차 그 어떤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걍 백지 상태..
모두가 올라야 한다니까 걍 올라야 하나보다란 생각외엔
그 어떤 것도 없었던것 같다..
등반 준비 완료..대 슬랩 출발..1피치에서 대 실수 ..ㅠㅠㅠ
교장 선생님한테 혼이 나고서야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쥐구멍이라도 있담 기어 들어가고 싶다.
우띠 와이 인수봉엔 쥐구멍두 없냐..ㅠㅠ
몇분을 앞세운 뒤에야 오아시스에 도착..
그때까지도 뭔가가 답답 함이 짓누르고 ..내가 왜 지금 여길 오르고 있는지..
아무리 머릴 굴려도 해답은 나오지 않고...
설상 가상으로 전날 수락산행에서 삔 발목이 ..
과연 끝까지 버텨줄지가 의문...
인수A길 시작 구간에서 교장 샘이 기도 하시는 모습을 보자 해답이 바로 나왔다.
교장 선생님이 잔뜩 긴장하신 모습..
그건 우리의 안전 때문에 아마도 한숨 못 주무시고
그야 말로 검은 밤을 하얗게 지세우셨으리라...
드뎌 등반에 집중...
난 등반 그 순간이 좋다.
모두가 함께여서 더 좋다.
나에게 가장 난 코스는 생각지 않은 곳....영자라나 뭐라나..
총각만 받아주고 여잔 밀어 버린다네..내참 ..치사해서리..
젤루 쉽다 생각 했드만 보다 못해 모두가 엉덩일
바쳐주고 밀어주어서야 겨우 오를수 있었다.
마지막 참기름 바위 보기에는 별것두 아닌게
기분나쁘게 쫘악 미끄러져 버린다.
나의 숏다리에 비애를 다시 느끼게하는 순간 홀드가 안닿는다..
이 비통함을 누가 알리요..
자일 의지해서야 겨우 오른 이맘을 뉘라서 헤아릴 수 있단 말인가..ㅠㅠㅠㅠ
정상..
그냥 행복하다..
이유 ..모두가 하나되어 오르던 그 순간 순간이 내겐 크나큰 축복이요 행복이었다.
어디서 어떤 단체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격려하며 위로하며
있는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줄 수 있단 말인가.
그 오름의 순간 만큼은 가족도 차후였고
그곳에서 함께한 나의 사랑하는 동기들과 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
이분들 모두가 내 가족 누구보다 훨 가깝고 전부였다.
그순간만큼은 그러했다.
무엇보다 교장 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의 피같은 땀방울을 딛고
무사히 오를수 있었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되었던 것이다.
솔직히 죄송스런 마음이 더 앞서고 더 많이 머리 숙여지는 순간이었다.
인수를 오른 나의 동기들의 땀방울과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내겐 더 큰 기쁨이었다.
드뎌 하산 완료..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이른 귀가 할줄 알고 나이스..
근데 이런 청천 병력 같은 일이 농담인줄만 알았던 광란의 밤이
실존 할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리요..우우...
어쩌냐구요..지는요..음주가무가 안된다고요..ㅠㅠㅠ.
전 재주가 매주라고요.
교장선생님 노래와 춤과 끼 .. 무엇으로 표현하리요..
타고 나셨어..증말..바우도 심장이 오그라 질거같이
평지를 걸어가듯이 걷는것도 인간 같지가 않은데 ..
이건 또 모야...넘기막혀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질 않네..이건 증말 넘 불공평햐..
난 잘하는게 항개두 업구마는..ㅠㅠㅠ
윤근성님..전직이 의심스러버..뒷조사좀..
사랑스런 나의 동기들..넘 이뻐 어쩌면 좋누...
세상에 태어나서 첨으루 노래방서 뛰고 노래 부르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
맨날 조신 모드루다가 구석에 쳐박혀 구경만 했으니..
방방 뛰고 놀아보니 것두 잼있더구만요.
내친구들이 그런날 봤음 미쳤다 했겠지마는...
권등에 와서 망가져 버렸다.
누가 시킨것두 아닌데 나 스스로 그러고 싶었다. 그 순간 만큼은...
나에게 기쁨을 되찾아주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권등 식구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권등에 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들였답니다.
오마이갓..내 몬산다..\'\'
토욜밤에 깜박 할까봐 미리 현관에 내놓은 자일을 그대로 두고 왔당..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거 아닌지..
교장 선생님께 저나... 감사하게도 괜찬으시댄다..
후유,,,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 내리고...
모두 모여 장비 확인하고 인수봉 등반을 향해 출발...
난 이상하게 우뚝 솟은 인수봉을 올려다 보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두려움도 염려나 설래임 조차 그 어떤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걍 백지 상태..
모두가 올라야 한다니까 걍 올라야 하나보다란 생각외엔
그 어떤 것도 없었던것 같다..
등반 준비 완료..대 슬랩 출발..1피치에서 대 실수 ..ㅠㅠㅠ
교장 선생님한테 혼이 나고서야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쥐구멍이라도 있담 기어 들어가고 싶다.
우띠 와이 인수봉엔 쥐구멍두 없냐..ㅠㅠ
몇분을 앞세운 뒤에야 오아시스에 도착..
그때까지도 뭔가가 답답 함이 짓누르고 ..내가 왜 지금 여길 오르고 있는지..
아무리 머릴 굴려도 해답은 나오지 않고...
설상 가상으로 전날 수락산행에서 삔 발목이 ..
과연 끝까지 버텨줄지가 의문...
인수A길 시작 구간에서 교장 샘이 기도 하시는 모습을 보자 해답이 바로 나왔다.
교장 선생님이 잔뜩 긴장하신 모습..
그건 우리의 안전 때문에 아마도 한숨 못 주무시고
그야 말로 검은 밤을 하얗게 지세우셨으리라...
드뎌 등반에 집중...
난 등반 그 순간이 좋다.
모두가 함께여서 더 좋다.
나에게 가장 난 코스는 생각지 않은 곳....영자라나 뭐라나..
총각만 받아주고 여잔 밀어 버린다네..내참 ..치사해서리..
젤루 쉽다 생각 했드만 보다 못해 모두가 엉덩일
바쳐주고 밀어주어서야 겨우 오를수 있었다.
마지막 참기름 바위 보기에는 별것두 아닌게
기분나쁘게 쫘악 미끄러져 버린다.
나의 숏다리에 비애를 다시 느끼게하는 순간 홀드가 안닿는다..
이 비통함을 누가 알리요..
자일 의지해서야 겨우 오른 이맘을 뉘라서 헤아릴 수 있단 말인가..ㅠㅠㅠㅠ
정상..
그냥 행복하다..
이유 ..모두가 하나되어 오르던 그 순간 순간이 내겐 크나큰 축복이요 행복이었다.
어디서 어떤 단체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격려하며 위로하며
있는 내 모습 그대로 받아줄 수 있단 말인가.
그 오름의 순간 만큼은 가족도 차후였고
그곳에서 함께한 나의 사랑하는 동기들과 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
이분들 모두가 내 가족 누구보다 훨 가깝고 전부였다.
그순간만큼은 그러했다.
무엇보다 교장 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의 피같은 땀방울을 딛고
무사히 오를수 있었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되었던 것이다.
솔직히 죄송스런 마음이 더 앞서고 더 많이 머리 숙여지는 순간이었다.
인수를 오른 나의 동기들의 땀방울과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내겐 더 큰 기쁨이었다.
드뎌 하산 완료..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이른 귀가 할줄 알고 나이스..
근데 이런 청천 병력 같은 일이 농담인줄만 알았던 광란의 밤이
실존 할 줄이야 꿈엔들 알았으리요..우우...
어쩌냐구요..지는요..음주가무가 안된다고요..ㅠㅠㅠ.
전 재주가 매주라고요.
교장선생님 노래와 춤과 끼 .. 무엇으로 표현하리요..
타고 나셨어..증말..바우도 심장이 오그라 질거같이
평지를 걸어가듯이 걷는것도 인간 같지가 않은데 ..
이건 또 모야...넘기막혀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질 않네..이건 증말 넘 불공평햐..
난 잘하는게 항개두 업구마는..ㅠㅠㅠ
윤근성님..전직이 의심스러버..뒷조사좀..
사랑스런 나의 동기들..넘 이뻐 어쩌면 좋누...
세상에 태어나서 첨으루 노래방서 뛰고 노래 부르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
맨날 조신 모드루다가 구석에 쳐박혀 구경만 했으니..
방방 뛰고 놀아보니 것두 잼있더구만요.
내친구들이 그런날 봤음 미쳤다 했겠지마는...
권등에 와서 망가져 버렸다.
누가 시킨것두 아닌데 나 스스로 그러고 싶었다. 그 순간 만큼은...
나에게 기쁨을 되찾아주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권등 식구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권등에 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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