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차 교육결과 : 손가락에도 알이 배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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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미경(69기) 작성일08-08-05 16:38 조회3,161회 댓글0건본문
정말 삭신이 쑤십니다 ;; //
고수이신 교장선생님이나 강사님들 그리고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엄살덩어리겠으나,
손가락 마디가 월요일 하루 줄기차게 부어오르다가 오늘은 가라앉았습니다.
왜 사서 고생일까?
앞서 가신 1500명의 선배님들과 69기에 모이신 동기분들 모두
각자 다른 이유로 권등을 선택했을겁니다.
살면서 쉽게 포기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 별로 없어서
되는데로 자기합리화로 포기의 변을 늘어놓았었는데,
이 곳에서는 절대 포기는 없나 봅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절대 강요 안하지만 교육과정을 허술히 따라하면 퇴교!\' 엄포놓으셔서,
아마 더 견뎌야 하는 힘을 받나 봅니다.
헤드랜턴 빛에 의지해 손으로 잡을 바위를 고르며 등반하던 첫 시도 때,
정말이지 그냥 내려오고 싶은 맘 굴뚝같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68기
선배인 아들놈 하는 말, \"엄마 그 루트는 정말 쉬운건데요....;;(자뻑경민 ㅋㅋ)\" ).
앞으로 갈 길이 보입니다. 까마득하게......
한번씩 등반과 하강을 완성할 때마다 이론적으로는 더 자신감이 생겨야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간간히 동요가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다 역설적이지만 교장 선생님식의 \'깡으로, 비운 맘으로\' 그냥 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손쓰기 500초를 마친 후, 교장선생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500초를 견디었느냐?\"고....
(물론 앞서 하신 동기분들중에는 작게는 1200번 많게는 아마 1700번이상 하신분들도
계시므로 500초는 감히 답변드리기 부끄럽습니다만)
각자 견뎌야 하는 이유와 생각이 분명하더라구요.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왜 권등에 오셨는지 진솔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얻었는지 함께 듣고 싶습니다.
아직 햇병아리지만 나날이 권등인으로 눈부시게 거듭나는 69기 여러분,
3차교육때 뵙겠습니다 !! ^^
고수이신 교장선생님이나 강사님들 그리고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엄살덩어리겠으나,
손가락 마디가 월요일 하루 줄기차게 부어오르다가 오늘은 가라앉았습니다.
왜 사서 고생일까?
앞서 가신 1500명의 선배님들과 69기에 모이신 동기분들 모두
각자 다른 이유로 권등을 선택했을겁니다.
살면서 쉽게 포기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 별로 없어서
되는데로 자기합리화로 포기의 변을 늘어놓았었는데,
이 곳에서는 절대 포기는 없나 봅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절대 강요 안하지만 교육과정을 허술히 따라하면 퇴교!\' 엄포놓으셔서,
아마 더 견뎌야 하는 힘을 받나 봅니다.
헤드랜턴 빛에 의지해 손으로 잡을 바위를 고르며 등반하던 첫 시도 때,
정말이지 그냥 내려오고 싶은 맘 굴뚝같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68기
선배인 아들놈 하는 말, \"엄마 그 루트는 정말 쉬운건데요....;;(자뻑경민 ㅋㅋ)\" ).
앞으로 갈 길이 보입니다. 까마득하게......
한번씩 등반과 하강을 완성할 때마다 이론적으로는 더 자신감이 생겨야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간간히 동요가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다 역설적이지만 교장 선생님식의 \'깡으로, 비운 맘으로\' 그냥 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손쓰기 500초를 마친 후, 교장선생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500초를 견디었느냐?\"고....
(물론 앞서 하신 동기분들중에는 작게는 1200번 많게는 아마 1700번이상 하신분들도
계시므로 500초는 감히 답변드리기 부끄럽습니다만)
각자 견뎌야 하는 이유와 생각이 분명하더라구요.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왜 권등에 오셨는지 진솔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얻었는지 함께 듣고 싶습니다.
아직 햇병아리지만 나날이 권등인으로 눈부시게 거듭나는 69기 여러분,
3차교육때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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