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A조, 이때만 해도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등반을 시작할 무렵부터 강해지는 빗줄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푸르름.










저멀리 보이는 인수B조. 그들의 \"권등! 화이팅!\" 구호가 인수A조의 구호와 함께 인수에 메아리 친다.


인수B조의 선등자 거제의 김기섭씨. 멋지다.


선등의 김기섭씨부터 후등의 이주홍씨까지. 교장선생님이 없이도 후배들을 당당하게 지도하는 그들.
과연 권기열 교장선생님의 제자들답다!!!!


정상에 다다르니 감동적인 일몰의 장관이 펼쳐진다.








건너편 백운대의 모습.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러분은 저곳에 서 계셨을 터이다.
그러나 바로 지금, 여러분은 인수봉에 당당히 두발을 딛고 서 있다!!!!
















하산할 즈음에는 휘영청 밝은 달과 아름다운 야경이 우리의 두눈을 사로잡는다.
졸업이후 교육생과 함께하는 인수등반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이번이 아홉번째...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야경을 본 것은 처음이다★☆★




고난과 역경이 없다면 이러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어찌 느낄 수 있을 것인가.
인생사를 닮은 산과 바위를 이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처음으로 인수봉에 오르신 69기 여러분과 66기,67기,68기 여러 선배님들,장석건 강사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선두에서 총지휘하신 교장선생님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권등 화이팅!!!!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