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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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욱 작성일08-08-29 03:54 조회3,194회 댓글0건본문
경황도 없이 69기 여러분의 교육을 진행하다 잠적(?)해 버린 이동욱 강사입니다.
사실, 첫 교육때 이미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새벽길을 밟고 달려와 첫날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두 번째날엔 장대비 속에서 제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게 불가능해 졌었지요.
하는 수 없이 교장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패쓰\'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교육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아무런 말씀조차 드리지 못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문학연수 였습니다.
시작하기 불과 사흘 전에 합격자 발표가 있기에 한 달전쯤 교장 선생님께만 말씀드리고
(떨어지면 쪽이 얼마나 팔리겠습니까^^;) 마음조리며 지냈었지요.
그런데, 한 달동안 과제물이 점 점 빡세게 나오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사흘만에 단편 소설
한 편씩을 써 내야 했기에 거의 코피 쏟는 지경까지 갔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69기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점에 대해
필리핀 해구보다 깊은 사과(깊이를 가늠해 보셔요)를 드립니다.
향후, 학교 암장에서 뵈면 다른 기수들보다 특별히 더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뒤 늦게나마
졸업을 축하드리며
안전등반, 즐거운 등반을 기원합니다.
이동욱 올림
사실, 첫 교육때 이미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새벽길을 밟고 달려와 첫날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두 번째날엔 장대비 속에서 제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게 불가능해 졌었지요.
하는 수 없이 교장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패쓰\'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교육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아무런 말씀조차 드리지 못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문학연수 였습니다.
시작하기 불과 사흘 전에 합격자 발표가 있기에 한 달전쯤 교장 선생님께만 말씀드리고
(떨어지면 쪽이 얼마나 팔리겠습니까^^;) 마음조리며 지냈었지요.
그런데, 한 달동안 과제물이 점 점 빡세게 나오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사흘만에 단편 소설
한 편씩을 써 내야 했기에 거의 코피 쏟는 지경까지 갔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69기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점에 대해
필리핀 해구보다 깊은 사과(깊이를 가늠해 보셔요)를 드립니다.
향후, 학교 암장에서 뵈면 다른 기수들보다 특별히 더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뒤 늦게나마
졸업을 축하드리며
안전등반, 즐거운 등반을 기원합니다.
이동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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