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너무 즐거웠던 암장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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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용범(67기) 작성일08-08-31 02:14 조회2,934회 댓글0건본문
오늘(토요일) 권등암장에 교장선생님과 여덟명의 졸업생이 우연하게 모였습니다. 이순주 교무님, 이동욱-박지원-장석건 강사님, 그리고 41기 윤귀희 선배, 67기 이주홍과 저, 그리고 69기 이선영씨 입니다.
저녁을 정면바위 앞에서 라면과 밥으로 끓여먹고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옛날의 추억에 젖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바위를 올랐습니다.
저는 지난주 처음으로 후등으로 1피치만 올라가본 \'재탄생\' 길을 2피치 끝까지 선등했습니다. 무섭고 불가능할줄만 알았던 그 길을 끝까지 선등으로 올라가는 저 자신을 보고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 오늘은 제가 권등을 다닌 이후 피부의 단 한조각도 바위에 긁히거나 부딪혀 상처를 입지 않은 첫날입니다. 너무 뿌듯하네요.
박지원 강사와 장석건 강사는 선생님이 최근 새로낸 \'처음처럼\' 길을 빅월등반으로 초등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등반이 끝나고 해가 지면서 아쉬운 마음에 모두가 교육생 야간등반때 악명이 높은 \'너와 나의 길\' 을 또한번 올라갔다 왔는데, 69기 이선영씨의 놀라운 크랙 등반솜씨가 내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정쯤 내려와 무악재옆 호프집에서 함께 맥주를 한잔하면서는 교장선생님은 입에 침을 튀기며 이선영씨의 \'좌향크랙\' 등반자세를 칭찬했고, \'크랙등반\' 정석 특강이 호프집 안에서 즉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등반회, 산악회 다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시간날 때, 때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우리 학교암장에 나와 편안하고 즐겁게 동문들과 함께 만나고 교장선생님도 도와드리면서 제 수준에 맞는 바위를 타고 조금씩 도전해 보는게 지금으로선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동문들을 주말에 학교암장에서 보았으면 합니다.
67기 기반장 허용범 드림.
저녁을 정면바위 앞에서 라면과 밥으로 끓여먹고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옛날의 추억에 젖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바위를 올랐습니다.
저는 지난주 처음으로 후등으로 1피치만 올라가본 \'재탄생\' 길을 2피치 끝까지 선등했습니다. 무섭고 불가능할줄만 알았던 그 길을 끝까지 선등으로 올라가는 저 자신을 보고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 오늘은 제가 권등을 다닌 이후 피부의 단 한조각도 바위에 긁히거나 부딪혀 상처를 입지 않은 첫날입니다. 너무 뿌듯하네요.
박지원 강사와 장석건 강사는 선생님이 최근 새로낸 \'처음처럼\' 길을 빅월등반으로 초등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등반이 끝나고 해가 지면서 아쉬운 마음에 모두가 교육생 야간등반때 악명이 높은 \'너와 나의 길\' 을 또한번 올라갔다 왔는데, 69기 이선영씨의 놀라운 크랙 등반솜씨가 내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정쯤 내려와 무악재옆 호프집에서 함께 맥주를 한잔하면서는 교장선생님은 입에 침을 튀기며 이선영씨의 \'좌향크랙\' 등반자세를 칭찬했고, \'크랙등반\' 정석 특강이 호프집 안에서 즉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등반회, 산악회 다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시간날 때, 때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우리 학교암장에 나와 편안하고 즐겁게 동문들과 함께 만나고 교장선생님도 도와드리면서 제 수준에 맞는 바위를 타고 조금씩 도전해 보는게 지금으로선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동문들을 주말에 학교암장에서 보았으면 합니다.
67기 기반장 허용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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