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기 선배들의 졸업등반 시험과 70기 입교 1차 교육을 하는 첫날.
선배들의 모습에선 보람찬 생기가돈다.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은 뭔가 두려움이 남겨인는둣, 그러면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 하겠다는 도전적인 의욕과 생기가 품긴 첫날.

교육은 차근차근 진행하여 바위에 가까이 다가가는 이론가 실전이 거듭되면서
우리 동기들은 어느새 바위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70기 부터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이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속에
너희들 스스로 규율과 질서를 잘지키라는 엄격함이 숨겨있었다.

나 스스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생으로서 솔선해보겠노라 다짐하고는
우선 목청부터 높이기 시작했던 하루.

어느새 70기 모두의 목청소리는 기를 담은듯 우렁차기 시작하더니  
마침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릴 즈음에는 쩌럴쩌렁하게 울려퍼지더니  하늘을 찌르고 ...

자율의 힘은 그속에 스스로의 엄격함을 다지게 한다는 명언이 생각난다
적어도 배움에 있는 교육생으로서는.....

밤 9시 넘어 하산후 늦게사 저녁식사는 하루의 교육을 무사히 마친 자리이긴하였으나
12시 가까이 집에 도착할때까지는 교육의 여운이 남아있었던  하루였다.

하루가 지난 오늘 뭔가 복습을 하라는 스스로의 암시속에
슬링줄로 매듭을 열심히 연습해본다  

수도없이.... 사무실에서도.... 차안에서도.....길을 걸어가면서도 머리속으로......
특히 비나에 걸려있는 자일을 까베스통, 반까베스통으로 왼손 오른손으로 번갈아 .....
비나 방향 또한 왼쪽 오른쪽으로.........

문뜩 문뜩 뭔짓인가 하다가도 해보고 또해보고...........
이렇게 1차교육을 마치고 다음주 부터는 2차교육으로...

70기 우리 모두가 자율속에서도  타기에 모범이 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최고의 교육정열로
오후 6시에  교육을 마친 우수한 70기로 기록에 남길 바라며
더불어 자율 교육의 힘을 보여  교육의 변화가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자율교육이 전통으로  남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