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뒤썪인 수 많은 모래알처럼 인간군상들이 제 각기 목소리를 내며 만연해있는
  집단이기주의 속에 자신의 이기를 마저 채우려는 극단의 이기에 표퓰리즘이라는
  거대한 공룡이데올로기에 진실은 표류하고  다수의 눈치(압력)에 소신은 사라지고...
  
  정형화되고 식상해져버린(일부시각) 기존예술에 디자인예술은 현실성을 부각시키고,
  행위예술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여하고, 새로이 등장한 암벽예술은 철학과 관념과
  문학과 몸으로 그려내는 동선의 시각예술이 결합한 종합예술의 결정판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쓰잘데 없는 허접논리가 아닌 몸으로 표현하고 일궈내는 이 행위를 통해서 또 다른 생의
  의미가 생산되지 않을까요 행위뒤의 철학적해석과 문학적 표현은 말할것두 없구요

  요즘 여러가지 문제로 다양한 이슈로 집회가 성시를 이루는데 우리 권등인들은 암벽을  
  통해서 잦은 만남과 인연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에 다소 거창하게 시작한 것은 우리 권등인이라면 다들 잘 아실테지
  만 등반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 짧은 소견입니다~~

  요즘 홈피에 다소 많은 글들이 올라와 저도 권등인의 한 사람으로써 기쁘기 그지없읍니
  다 오랜만에 들어와 올려진 많은 글들에 의식을 할애하는 시간도 솔찬이 길었읍니다^^

  연휴의 마지막을 인수등반으로 휘날레를 하시려는 선생님께 저희는 쪽수?로써  
  인사드립시다 의향있으신 님들은 기수에 상관없이 선생님께 연락드리세요
  잘그랑거리는 비너소리와 함께 \"출발\" 이란 힘찬 구호로써 추석연휴 인수의 푸근함?
  에 젖어 봅시다
  
  너무 푸르다 못해 쪽빛이 되어버린 낮 하늘, 어김없이 휘영청 밝은 빛을 발하며 우리의
  소원을 귀담아 들어줄 한가위 대보름달의 위세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선생님이하 모든 권등인 선후배여러분! 인연되서 영광이란 말씀을 중추절에 다시 한 번
  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등반 되시길...

    * 한 번 권등은 영원한  권등 *

       이 주홍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