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란 실력으로
며칠을 꿍꿍 앓다가 이제야 하나 완성했습니다.

몇 달전 교장 선생님께
노래 좀 만들어 보겠다고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이제 하나 터졌으니
조만간 잘 하면 연타로 되지 않을까 합니다.

권등 가족을 하나로 묶는 \'소리의 자일\'이 되기를 바라면서
올립니다.

하여, 수석 강사의 권한으로
70기 여러분들은 이번 주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외워 오셔서
교장 선생님 앞에서
시창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휘는 신현길 선생님이 맡으셔...야만 합니다!)

곡은 이미 알려진 노래에서 선택했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간첩으로 간주합니다.
아래 가사의 곡은 \'남행열차\'의 것입니다.

제목은 \'아 씨바 깡\'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권등 가족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남행열차의 곡에 맞춰
아래 가사로 노래를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70기는 외워야 합니다!)

\'아 씨바 깡\'


권기열 등산학교
권등 암장에
크럭스를 만나게 되면
손발이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믿을 것은
오직 하나 빌레이

미끌 미끌 하는
가파른 슬랩에서
아 씨바 깡이다
아이 씨바 깡이다
으라차차 올라서는 데

용기의 최극단
만용의 최직전
깡으로 등반 하세요

(후렴구 : 깡! 깡! 깡!)


*여러분들의 열정어린 동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