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해야 ...되겠지욤? ^^
그러나 역사는, 아니 그날 숯불위에서 오그라들던
꼼장어들은 분명 누가 1위인지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ㅋㅋㅋ.

주어진 삶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소중한 행위일 겁니다.

부디, 공동 1위의 논란이 재연되더라도
몇 달후, 제 머리위에서
낙빙만은 삼가해 주셔욤.

아름다운 추억은
만들어지는 동안엔 결코 아름답지도 달콤하지도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만들어지는 그 순간은
바위에 붙어 안간힘을 쓰던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모든 것이 몰입되는 순간들이 대부분 입니다.
얼음벽에 붙어서
우리 모두가 몰입의 순간 순간들을 이어가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추억의 앨범을 한 권씩 갖게 될 겁니다.

그 날을 기대하면서
저와 빙벽의 자일 파트너가 되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슬랩등반의 명가 - 권기열 등산학교
빙벽등반의 명가 - 권기열 등산학교

40기 이동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