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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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0기 나원경 작성일08-10-06 10:51 조회1,841회 댓글0건본문
5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5주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졸업장 안받고 말지.. 하는 마음으로
신 선생님한테 혼자 가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마음과 비례하여
그래도 한번 시작한 건데
끝을 맺어야 한다는 다짐과
스스로에게 낙오자의 느낌을 짐지우기 싫은 마음도 그만큼 자라나더군요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우리 70기
보석 같은 70기의 격려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기봉 선생님!
어제 무척 기분 좋아보이셨습니다.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선생님께서 계셨기에
70기가 중심을 잡을 수 있었을 거예요
장영태 선생님!
2주만에 나오셔서 버티고 길 선등 시험을 가볍게 통과하시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먹었던 대추의 단맛처럼
장 선생님 미소는 기분 좋습니다.
이병길씨
어제서야 딱 맞는 별명을 발견했다는 게 아쉬워요
미친소 안준우와 쌍벽을 이룰 수 있었는데 ... 끌끌
뿡뿡이 인형처럼 참 귀엽게 생기셨어요 ㅋㅋㅋ
인수봉 건양길 등반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되고
그만큼 축하드립니다.
오승진씨
아 이 거제 사나이
목소리는 어찌나 우렁찬지
어제 서울 밤을 뽀개버릴 듯이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거제에서 먼길 달려와 수업 받느라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윤성우씨
처음 매듭법 배울 때부터 무척 든든했답니다
척척 잘해내데예~
간큰 사람~!!!
ㅋㅋㅋ
나중에 파주에서 한번 더 봅시다^^
우리의 미친소 캐릭터 안준우군
귀여운 미소와 소를 닮은 눈망울
안준우군 졸업할때 해바라기 한송이 사서
머리에 꽂아줄게요
그날 70기 모여서 다 함께 축하해 주기로 했답니다
우광한씨
70기의 젊은 피
가까이 있는 만큼 자주 만납시다
어제도 많은 이야기 못나누고 헤어져서 섭섭했네요
김은주 선생님
아~ 70기의 에이스입니다.
버티고길을 오르시던 모습 아래에서 지켜보면서
감탄하고 감탄했지요
나중에 산에 가실 때 꼭 끼워주시와요
송화 언니~!
김남주와 미스코리아 동기라는 말 정말 믿습니다.
그리고 남주보다 언니가 훨씬 더 인간적인 매력이 많습니다.
어제 필~ 오를 때 갑자기 사라져서 어찌나 아쉽던지요
71기 3주차 때 반가운 모습으로 뵙도록 해요
최동준씨
어제 거제팀이랑 밤을 지샐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자주 놀러오세요
70기 막내 건형이
지난 주 인수봉 등반때부터
확보를 해주는 사이가 되더니
이번에 선등 시험도 파트너
우대길 아래에서 그런 이야기했어요
쉬운 길은 없다... 긴장해서 잘하자...
첫번째 프렌드가 지상에서 가까운 지점에 있어서
초보에게는 정말 마음 든든했습니다.
하강하고 내려와서 퀵드로를 몇개나 설치했느냐고 물어보니
하나도 안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건형이와 저는 1피치 이후에 그냥 올랐다는...
그래도 건형이가 아래에서
쉬어 가라고 하는 말이 정말 많은 힘이 되더군요
바위 앞에서면
서로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이가 되다 보니
밀도 높은 시간 덕분에 마음이 열리는 듯 합니다.
건형!
잘 지내고...
암벽 해낸 정신이면 뭐든 잘 할거야 ^^
주홍 선배님과 다른 분들 간담을 서늘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긁적 긁적
찌질 70기 텐션 70기 데리고
5주를 이끌고 오신 교장 선생님!
20일 식단과 운동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욱 선생님!
이 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지 ㅋㅋㅋ
석건 강사님!
인수봉 등반 때도 그렇고
매 교육때마다 자상한 지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원 선생님!
저보다 언니라니요?
저는 언니가 생겨서 좋지만
20대 후반으로 생각했던 저는
젊은 처자가 참 대단하네.. 대견하네 했던 지난 날이 우스워집니다.
제가 깎듯이 잘 모실게요
교무님!
지금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1g이라도 살 빠지지 않도록 하셔요
주홍 선배님과 확보지점의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 한사람 빠뜨릴 뻔 했네요
우리 신샘~!
내 상처의 치료제 신샘
세상에서 유일하게 버릇없이 굴어도 아무 걱정이 안되는 사람
꼭 엄마 같은..
권등을 통해 알게 된 인연들 하나 하나
정말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글을 마칩니다.
솔직히 말해서
5주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졸업장 안받고 말지.. 하는 마음으로
신 선생님한테 혼자 가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마음과 비례하여
그래도 한번 시작한 건데
끝을 맺어야 한다는 다짐과
스스로에게 낙오자의 느낌을 짐지우기 싫은 마음도 그만큼 자라나더군요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우리 70기
보석 같은 70기의 격려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기봉 선생님!
어제 무척 기분 좋아보이셨습니다.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선생님께서 계셨기에
70기가 중심을 잡을 수 있었을 거예요
장영태 선생님!
2주만에 나오셔서 버티고 길 선등 시험을 가볍게 통과하시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먹었던 대추의 단맛처럼
장 선생님 미소는 기분 좋습니다.
이병길씨
어제서야 딱 맞는 별명을 발견했다는 게 아쉬워요
미친소 안준우와 쌍벽을 이룰 수 있었는데 ... 끌끌
뿡뿡이 인형처럼 참 귀엽게 생기셨어요 ㅋㅋㅋ
인수봉 건양길 등반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되고
그만큼 축하드립니다.
오승진씨
아 이 거제 사나이
목소리는 어찌나 우렁찬지
어제 서울 밤을 뽀개버릴 듯이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거제에서 먼길 달려와 수업 받느라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윤성우씨
처음 매듭법 배울 때부터 무척 든든했답니다
척척 잘해내데예~
간큰 사람~!!!
ㅋㅋㅋ
나중에 파주에서 한번 더 봅시다^^
우리의 미친소 캐릭터 안준우군
귀여운 미소와 소를 닮은 눈망울
안준우군 졸업할때 해바라기 한송이 사서
머리에 꽂아줄게요
그날 70기 모여서 다 함께 축하해 주기로 했답니다
우광한씨
70기의 젊은 피
가까이 있는 만큼 자주 만납시다
어제도 많은 이야기 못나누고 헤어져서 섭섭했네요
김은주 선생님
아~ 70기의 에이스입니다.
버티고길을 오르시던 모습 아래에서 지켜보면서
감탄하고 감탄했지요
나중에 산에 가실 때 꼭 끼워주시와요
송화 언니~!
김남주와 미스코리아 동기라는 말 정말 믿습니다.
그리고 남주보다 언니가 훨씬 더 인간적인 매력이 많습니다.
어제 필~ 오를 때 갑자기 사라져서 어찌나 아쉽던지요
71기 3주차 때 반가운 모습으로 뵙도록 해요
최동준씨
어제 거제팀이랑 밤을 지샐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자주 놀러오세요
70기 막내 건형이
지난 주 인수봉 등반때부터
확보를 해주는 사이가 되더니
이번에 선등 시험도 파트너
우대길 아래에서 그런 이야기했어요
쉬운 길은 없다... 긴장해서 잘하자...
첫번째 프렌드가 지상에서 가까운 지점에 있어서
초보에게는 정말 마음 든든했습니다.
하강하고 내려와서 퀵드로를 몇개나 설치했느냐고 물어보니
하나도 안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건형이와 저는 1피치 이후에 그냥 올랐다는...
그래도 건형이가 아래에서
쉬어 가라고 하는 말이 정말 많은 힘이 되더군요
바위 앞에서면
서로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이가 되다 보니
밀도 높은 시간 덕분에 마음이 열리는 듯 합니다.
건형!
잘 지내고...
암벽 해낸 정신이면 뭐든 잘 할거야 ^^
주홍 선배님과 다른 분들 간담을 서늘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긁적 긁적
찌질 70기 텐션 70기 데리고
5주를 이끌고 오신 교장 선생님!
20일 식단과 운동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욱 선생님!
이 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지 ㅋㅋㅋ
석건 강사님!
인수봉 등반 때도 그렇고
매 교육때마다 자상한 지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원 선생님!
저보다 언니라니요?
저는 언니가 생겨서 좋지만
20대 후반으로 생각했던 저는
젊은 처자가 참 대단하네.. 대견하네 했던 지난 날이 우스워집니다.
제가 깎듯이 잘 모실게요
교무님!
지금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1g이라도 살 빠지지 않도록 하셔요
주홍 선배님과 확보지점의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 한사람 빠뜨릴 뻔 했네요
우리 신샘~!
내 상처의 치료제 신샘
세상에서 유일하게 버릇없이 굴어도 아무 걱정이 안되는 사람
꼭 엄마 같은..
권등을 통해 알게 된 인연들 하나 하나
정말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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