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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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광한(70기) 작성일08-10-07 16:27 조회1,787회 댓글0건본문
벌써 5주가 지났네요....
5주간 저희 70기를 위해 고생해주신 교장샘과 이하 강사님,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매주 권등암장에 도착할 때면 항상 그렇듯... 긴장감이 감도네요 ^^ 다들 웃고 있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오늘은 마지막 교육인 장비 사용법과 선등 시험....
장비 사용법은 주마부터 시작해서 션트, 그리그리, 티 블럭, 슈퍼베이직...등등
사용법을 재미나게 익히고 나니... 어느덧 해는 누엇누엇 인왕산을 넘어가고 있네요...
다들 오늘은 6시에 끝난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였는데....ㅋㅋㅋ
6시 땡해서 교육이 끝나면 권등이 아니지 ^^ ㅎㅎ
얼추 6시부터 강사님들께서 선등시험을 보는 우리들을 위해 시험 준비를 해주시고....
우리는 누가 어느코스에 배정이 되어있나 확인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선등시험.....
매번 후등자로 올라가서 인지... 떨어지면 잡아주고 하지만...
선등은 첫 볼트를 채우기 전까지는 빌레이 보시는 분이 몸빌레이를 해서 충격을 완하 하여야만 하는데.... 이게 말이야 쉽지.....
선등자도 빌레이 보시는 분도.....
똥꼬에 힘 바짝주고 긴장하긴 마찬가지......
1조부터 6조까지 배정이 완료되고 모두들 준비를 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암벽화를 신고, 물을 한잔 마시고....
내가 배정된 3조 너는 나를... 암벽을 보고 있으니.... 완만한 슬랩....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모두들 구호와 함께 출발하고... 신부님과 잠깐의 잡담을 하고, 몸도 좀 풀며 긴장을 푼다... 일단 암벽에 붙으면 죽으나 사나 올라가야 하니... 조금은 신중해 진다....
구호를 외치고 암벽에 첫발을 디디고.... 첫볼트까지 신중히 오른다....
첫자일을 채우고 나니... 긴장이 좀 풀리지만...
올라가야 할 두번째 볼트는 어디있는거야??? 하며, 위를 보는데...
박지원강사님이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계시네... 멋지게 나와야 되는데...
지원 강사님을 보고 ㅋㅋ 올커니 올라가서 어떻게 올라가야 되냐고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한발 한발 올라서서 드디어 지원 강사님 옆 볼트에 퀵도르와 자일을 통과 시키고, 물었다...
“이제 어떻게 올라 가면 되요?”
지원강사님 왈 “
그냥 쭈~~욱 올라가세요”
ㅋ 이게 뭐야~~ 생각과는 완전 틀린 대답이 나왔다....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한걸음 한걸음 내딧고 있는데 어느덧 건형이의 완료 목소리가 들리고... 이병길 샘의 완료 목소리가 들리고.. 어찌나 부럽던지....
이윽고 정상이다..... 해냈다....
멀리 보이는 서울 야경이 예전에 봤던 야경과 조금은 틀린듯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불빛이 선등을 축하해주는 불꽃같은 느낌이 들었다....
확보를 하고 자일을 끌어올려 하강을 해야되는데... 왠지 하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뭐랄까... 성취감...그리고 올라온 것이 아까워서 못내려가겠다....
하강!
빌레이를 보고계신 신부님이 긴장을 잔뜩하셨다...
먼저 올라갔다온 나로서 약간의 Tip을 전해 드리고...
신부님도 무사히 선등을 마무리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기저기 훈수를 두고...ㅋㅋㅋ
드디어 졸업!!!
졸업장을 받고, 동기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리를 일어날 수 없는 이 마음....
이제가면 언제 볼수 있을런지....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자리를 뜬다......
교육 받는 5주 동안 마음과 육체가 많이 튼튼해 진것 같다...
일단 배가 많이 들어갔다... 한 3kg은 빠진듯 ^^
암벽을 하면서 2% 부족한 것을 텐션의 힘을 빌었듯......
세상을 살면서 2%의 텐션을 남들과 나누며 살아야겠다.....
5주동안 함께 고생하신 70기 동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교장샘, 강사님 그리고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71기 후배님들....
몸은 비록 힘들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무언가를 느끼기실 바랍니다...
이상 슬랩의 명가 권등 70기 우광한이였습니다.
5주간 저희 70기를 위해 고생해주신 교장샘과 이하 강사님,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매주 권등암장에 도착할 때면 항상 그렇듯... 긴장감이 감도네요 ^^ 다들 웃고 있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오늘은 마지막 교육인 장비 사용법과 선등 시험....
장비 사용법은 주마부터 시작해서 션트, 그리그리, 티 블럭, 슈퍼베이직...등등
사용법을 재미나게 익히고 나니... 어느덧 해는 누엇누엇 인왕산을 넘어가고 있네요...
다들 오늘은 6시에 끝난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였는데....ㅋㅋㅋ
6시 땡해서 교육이 끝나면 권등이 아니지 ^^ ㅎㅎ
얼추 6시부터 강사님들께서 선등시험을 보는 우리들을 위해 시험 준비를 해주시고....
우리는 누가 어느코스에 배정이 되어있나 확인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선등시험.....
매번 후등자로 올라가서 인지... 떨어지면 잡아주고 하지만...
선등은 첫 볼트를 채우기 전까지는 빌레이 보시는 분이 몸빌레이를 해서 충격을 완하 하여야만 하는데.... 이게 말이야 쉽지.....
선등자도 빌레이 보시는 분도.....
똥꼬에 힘 바짝주고 긴장하긴 마찬가지......
1조부터 6조까지 배정이 완료되고 모두들 준비를 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암벽화를 신고, 물을 한잔 마시고....
내가 배정된 3조 너는 나를... 암벽을 보고 있으니.... 완만한 슬랩....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모두들 구호와 함께 출발하고... 신부님과 잠깐의 잡담을 하고, 몸도 좀 풀며 긴장을 푼다... 일단 암벽에 붙으면 죽으나 사나 올라가야 하니... 조금은 신중해 진다....
구호를 외치고 암벽에 첫발을 디디고.... 첫볼트까지 신중히 오른다....
첫자일을 채우고 나니... 긴장이 좀 풀리지만...
올라가야 할 두번째 볼트는 어디있는거야??? 하며, 위를 보는데...
박지원강사님이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계시네... 멋지게 나와야 되는데...
지원 강사님을 보고 ㅋㅋ 올커니 올라가서 어떻게 올라가야 되냐고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한발 한발 올라서서 드디어 지원 강사님 옆 볼트에 퀵도르와 자일을 통과 시키고, 물었다...
“이제 어떻게 올라 가면 되요?”
지원강사님 왈 “
그냥 쭈~~욱 올라가세요”
ㅋ 이게 뭐야~~ 생각과는 완전 틀린 대답이 나왔다....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한걸음 한걸음 내딧고 있는데 어느덧 건형이의 완료 목소리가 들리고... 이병길 샘의 완료 목소리가 들리고.. 어찌나 부럽던지....
이윽고 정상이다..... 해냈다....
멀리 보이는 서울 야경이 예전에 봤던 야경과 조금은 틀린듯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불빛이 선등을 축하해주는 불꽃같은 느낌이 들었다....
확보를 하고 자일을 끌어올려 하강을 해야되는데... 왠지 하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뭐랄까... 성취감...그리고 올라온 것이 아까워서 못내려가겠다....
하강!
빌레이를 보고계신 신부님이 긴장을 잔뜩하셨다...
먼저 올라갔다온 나로서 약간의 Tip을 전해 드리고...
신부님도 무사히 선등을 마무리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기저기 훈수를 두고...ㅋㅋㅋ
드디어 졸업!!!
졸업장을 받고, 동기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리를 일어날 수 없는 이 마음....
이제가면 언제 볼수 있을런지....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자리를 뜬다......
교육 받는 5주 동안 마음과 육체가 많이 튼튼해 진것 같다...
일단 배가 많이 들어갔다... 한 3kg은 빠진듯 ^^
암벽을 하면서 2% 부족한 것을 텐션의 힘을 빌었듯......
세상을 살면서 2%의 텐션을 남들과 나누며 살아야겠다.....
5주동안 함께 고생하신 70기 동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교장샘, 강사님 그리고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71기 후배님들....
몸은 비록 힘들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무언가를 느끼기실 바랍니다...
이상 슬랩의 명가 권등 70기 우광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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