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육을 받고 나서 많이 의기소침해지고 겁쟁이가 겁없이 달려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소심한 심장이 벌렁벌렁 떨렸고 교육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침에 일어나니 손가락도 부어있고 다리도 쑤시고 어깨도 결리고 잠시 갈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서야 이사진을 보니 정신이 조금 나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경치도 야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제서야 달빛아래 서울의 야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렇게 맛있게 보였던 오뎅이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입에서  잘 땡기지가 않았습니다.

교육마치고 이틀동안 좀 갈등하고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안이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정도도 극복 못한다면 저는 정말 못난이 중에 못난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등산학교 입교한걸 참 잘했고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제서야 정신을 가다듬고 2차교육때 수고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선배님 그리고 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울 71기 동기분들 뜨거운 가슴으로 화이팅하자구요.

권등 화이팅 !
화이팅 권등 !
71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