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권등 그리고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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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호(69기) 작성일08-10-28 19:10 조회2,562회 댓글0건본문
10월 24일(금)
71기 후배님들께서, 야바위 감사 저녁식사를 대접하신다고 연락이 왔다. 저녁에 모여서 식사만으로 끝나지 않을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어지는 자리는 역시 권등답게 끝이 없는 시간이었다.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귀가.......
10월 25일(토)
아침에 이주홍선배님, 이선영동기(69기), 정선기선생님(69기)과 나를 포함한 네명은 열시에 과천에 모여서 관악산 하늘길 릿지를 출발하였다.
이주홍선배님과 이선영씨는 전날 평일반 교육에 참가하고 교장선생님 댁에서 새벽까지 가벼운(?)음주와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 일곱시 넘어서야 잠깐 눈을 붙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분들은 전날도 새벽까지 뒷풀이에 참가한 전력이 있음.....
하늘길은 네번째 가지만, 한번도 마지막까지 나를 완주시켜주지 않았던 터라, 내심 이주홍선배님의 실력을 도움받아 마무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피로에 지친 선배님(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의 하소연에 이틀을 내리 제대로 쉬지 못하고 어김없이 제시간에 나타나셨다. 이선영 동기도 덧붙여.. 대단한 체력들이다.)을 위함이었던지, 이날도 어김없이 관악산은 하늘길을 제대로 열어주지 않았다.
피로한 선배님 대신, 초반에 쉬운 세피치는 내가 선등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엉뚱하게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도저히 다음 피치를 할 엄두를 못내게 한다.
쏟아지는 비솎에 간단히 비만 피한채 떨면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여 낮술을 한잔 걸치는데, 어찌된 것이 돌아가면서 꾸벅꾸벅.........
저녁나절에, 헤어질 시간이 되어서, 교장선생님께서 댁으로 오시랜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저녁이라도 먹이고 일찍 쉬게 하고 싶으신 생각이시다.
우리는 또 어김없이 교장선생님댁을 방문하여, 교무님께서 해주시는 맛난 양푼비빔밥을 먹고, 나와 이선영 동기는 귀가하고, 이주홍선배님은 취침 모드.....
10월 26일(일) : 인수봉 등정
이러한 피곤에 절은 몸으로, 이주홍 선배님은 또다시 다음날 인수봉에 계셨다고 한다.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피곤에 쓰러질 지언정 바위에 붙는 선배의 권등 정신, 피곤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늦은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댁으로 불러 쉬게 하시는 교장선생님의 배려........
나는 다음날, 일정 때문에 인수에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아무래도 권등 때문에, 살이 많이 빠질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대 권등 69기
박명호
71기 후배님들께서, 야바위 감사 저녁식사를 대접하신다고 연락이 왔다. 저녁에 모여서 식사만으로 끝나지 않을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어지는 자리는 역시 권등답게 끝이 없는 시간이었다.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귀가.......
10월 25일(토)
아침에 이주홍선배님, 이선영동기(69기), 정선기선생님(69기)과 나를 포함한 네명은 열시에 과천에 모여서 관악산 하늘길 릿지를 출발하였다.
이주홍선배님과 이선영씨는 전날 평일반 교육에 참가하고 교장선생님 댁에서 새벽까지 가벼운(?)음주와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 일곱시 넘어서야 잠깐 눈을 붙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분들은 전날도 새벽까지 뒷풀이에 참가한 전력이 있음.....
하늘길은 네번째 가지만, 한번도 마지막까지 나를 완주시켜주지 않았던 터라, 내심 이주홍선배님의 실력을 도움받아 마무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피로에 지친 선배님(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의 하소연에 이틀을 내리 제대로 쉬지 못하고 어김없이 제시간에 나타나셨다. 이선영 동기도 덧붙여.. 대단한 체력들이다.)을 위함이었던지, 이날도 어김없이 관악산은 하늘길을 제대로 열어주지 않았다.
피로한 선배님 대신, 초반에 쉬운 세피치는 내가 선등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엉뚱하게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도저히 다음 피치를 할 엄두를 못내게 한다.
쏟아지는 비솎에 간단히 비만 피한채 떨면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여 낮술을 한잔 걸치는데, 어찌된 것이 돌아가면서 꾸벅꾸벅.........
저녁나절에, 헤어질 시간이 되어서, 교장선생님께서 댁으로 오시랜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저녁이라도 먹이고 일찍 쉬게 하고 싶으신 생각이시다.
우리는 또 어김없이 교장선생님댁을 방문하여, 교무님께서 해주시는 맛난 양푼비빔밥을 먹고, 나와 이선영 동기는 귀가하고, 이주홍선배님은 취침 모드.....
10월 26일(일) : 인수봉 등정
이러한 피곤에 절은 몸으로, 이주홍 선배님은 또다시 다음날 인수봉에 계셨다고 한다.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피곤에 쓰러질 지언정 바위에 붙는 선배의 권등 정신, 피곤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늦은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댁으로 불러 쉬게 하시는 교장선생님의 배려........
나는 다음날, 일정 때문에 인수에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아무래도 권등 때문에, 살이 많이 빠질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대 권등 69기
박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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