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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신청하며,... (나 스스로도 내가 이러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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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민(72기) 작성일08-11-13 14:33 조회3,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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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암벽 1차 교육받고,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빙벽 신청해? 말어?

결국, 조금전에 입금부터했다!  신청서는 그 후에 작성해서 온라인으로 보냈다.
아래의 밑줄 이하는 신청서에 쓴 글이다....

암벽을 신청할 때, 아무한테도 자문 받지 않고 신청했었다.
암벽화 살때 아는 분께 암벽화 신발사는 것 도와달라고 하니,
\"누군지는 모르지만 가르키시는 그 선생님께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빙벽신청도 마찬 가지 이다.  나 개인으로 스스로 결정하였다.
다만, 장비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여서, 회사 동료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 동료는 고교, 대학 산악반 출신으로, \"이왕 산행 시작했으면 빙벽까지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른 동료한테 물으니, \"나 한테 묻는 것 보니 이미 너의 마음이 기울어진 같다! 너의 성격상 어자피 언젠가는 할 것 같다.
그러면 지금해라!\"고 한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마누라 한테 어제밤에 슬쩍 빙벽신청 이야기 건네니,...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는 표정이  \'회사 안짤려?\' 하는 투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도 이제까지 하루종일(눈치보며) 이곳 암벽/빙벽 사진만 보았다.

결국 신청했다.

나 스스로도 암벽/빙벽 할거라고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지만,...
회사 짤리지 않고 한번 해보지 뭐∼

인생 뭐 있어∼  해보는 거지 뭐∼
스스로 외처본다!  송정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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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열 교장 선생님!

빙벽 신청합니다...   저는 빙벽의 빙자도 모릅니다.
요 몇일간 홈피에서 지난 기수 빙벽반 사진 본 것이 제가 빙벽에 대해 아는 전부 입니다.

그런데 이번주 내내 빙벽신청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회사 업무가 되질 않습니다... 지금도 회의중인데 여기 접속해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입금부터하고 신청서 씁니다.

아마도 저는,...  교장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정신자세나,...  체력적인 사항이나,...  등반실력,... 等에서 하나도 만족할 만한 사람은 못됩니다...

하지만, 지금 안하면 앞으로도 않할 것 같고,.. 그래서 후회할 것 같고,...
해서,...  지금! 한번 해보렵니다...

교육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당사자의 \'의지\'라고 믿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교육환경 일지라도 그것은 당사자의 \'의지\'를 도와주는 보조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아울러 도와주는 \'수단\'이 훌륭할수록 \'의지\'의 실행력을 높혀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핵심항목 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권기열 교장선생님!
제가 올바르고 안전한 등반을 타인들과 함께 즐길수 있도록,... 사람 만들어 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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