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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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호 작성일08-11-17 18:21 조회3,037회 댓글0건본문
상당한 기간동안 바위와 권등을 잊은것 같습니다.
이것이, 누구의 문제이건 결국 회오리에 휩쓸리듯이 이리저리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면 바위에 있어야 되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하곤 합니다.
올겨울 빙벽 등록만했지,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은 불안해집니다.
천재지변과도 같은, 국제경제의 바닥치기.... 남들의, 먼 이웃나라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끝자락에 저도 잠시 휘둘리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바위는 변함이 없건만, 이렇게 사소하고 잠시 부는 바람에도 쉽게 변하기만 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제까지 한눈 팔지 않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한다고 살아온것 같지만, 조금은 허망할 정도로 힘들어지는것은 많이 부족했음을 반증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모르게 세상살이에 그리고 사업에 나태하고 자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권등을 마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현재의 상태가 부득이한 것으로 결론지을 수도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도 그렇고, 바위도 또한 얼음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해야 함을 더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올 겨울은 다른때보다 유난히 춥게 느껴지리라 예상하지만, 저 자신을 보다 더 단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교에, 교장선생님께, 여러 선후배님들께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저 자신 스스로 보다 더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자기 자신을 바위에 붙이고자, 그리고 바위에 불사르고자 열정을 태우시는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유난히 추울것 같은 올 겨울에는 빙벽이 더욱 아름다우리라 생각하며.....
대 권등 69기
박명호
이것이, 누구의 문제이건 결국 회오리에 휩쓸리듯이 이리저리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면 바위에 있어야 되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하곤 합니다.
올겨울 빙벽 등록만했지,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은 불안해집니다.
천재지변과도 같은, 국제경제의 바닥치기.... 남들의, 먼 이웃나라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끝자락에 저도 잠시 휘둘리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바위는 변함이 없건만, 이렇게 사소하고 잠시 부는 바람에도 쉽게 변하기만 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제까지 한눈 팔지 않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한다고 살아온것 같지만, 조금은 허망할 정도로 힘들어지는것은 많이 부족했음을 반증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모르게 세상살이에 그리고 사업에 나태하고 자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권등을 마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현재의 상태가 부득이한 것으로 결론지을 수도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도 그렇고, 바위도 또한 얼음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해야 함을 더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올 겨울은 다른때보다 유난히 춥게 느껴지리라 예상하지만, 저 자신을 보다 더 단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교에, 교장선생님께, 여러 선후배님들께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저 자신 스스로 보다 더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자기 자신을 바위에 붙이고자, 그리고 바위에 불사르고자 열정을 태우시는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유난히 추울것 같은 올 겨울에는 빙벽이 더욱 아름다우리라 생각하며.....
대 권등 69기
박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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