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반 72기 5차 교육을 마치고,... ( 엄동비박! 첫눈바위! 허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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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민(72기) 작성일08-12-08 23:32 조회2,283회 댓글0건본문
무쟈게 추운 토요일이다....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한낮인데 온도계는 -6도, 체감온도 -10도! 영하10도라!
릿지화 신은 발이 무척 시렵다... 릿지화는 가방에 넣고,... 목높은 워킹화를 챙긴다...
비박장비 챙기고 권등암장으로 향한다...
교장선생님 인솔하에 권등암장에 오르고,..
암장에 올라,.. 교육장에 천막을 치고,..
소고기 등심이 숫불에 굽고,.... 양곱창이 철판위에서 마술을 부린다...
이런저런 얘기로 밤은 깊어가고,.. 깊어가고,.. 깊어가고,..
어느 山寺에서 나는 소리인지,.. 종소리를 들으며 침낭속에 들어간다...
......
상쾌한 아침이다....
텐트 밖에 나오니 첫눈이다.... 더군다나 함박눈이다...
\'오늘 교육을 어찌 받나!!!\' 걱정도 되지만,... 일단 좋다....
지난주 4차 인수등반에 이어, 오늘 5차 교육은 장비 사용법으로부터 시작된다..
중간에 교무님께서 준비해주셨다는 따끈한 오댕!!! 그리고 국물!!!
나머지 장비사용법과 교육 진행,....
눈내린 권등암장의 바위를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교육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함박눈이 다시 내린다....
그것도 평! 펑! 무쟈게 내린다...
갑자기 텐트 주변에 눈이 쌓이고,....
바위 위에도 눈이 쌓이고,..
설치한 자일 위에도 쌓이고,...
등반 루트에도 쌓이고,....
볼트위에도 쌓이고,...
퀵도르를 설치할 볼트와 확보자리가 눈에 덮혀 보이지 않는다...
순식간이다.... 20분! 30분! 되었나!
\"등반 중지!!!\"
바위 중간에서 볼트 자리를 보고 계시던 교장선생님께서 외치신다..
갑자기 철수준비 하느라 부산하다...
장비 챙기고,... 천막 걷고,....
밑에서 기다리시던 71기 선배님들도 짐을 옮기기 위해 올라오시고,..
참 고마우신 선배님들이시다... 쉽지 않은 일들인데,...
배낭을 메고,.. 양손에 짐을 들고,....
눈 쌓인 길을 미끄러지며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를 가지고 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난감하다.... 오늘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내일 퇴근후에 와야하나?
별수없이 차를 놓고 그냥 내려와서 졸업식에 참석한다...
교장 선생님과 강사님,... 그리고 교무님,..
71기 선배님들의 축하속에 72기 한명씩 졸업장을 받고,....
나름대로 뿌듯한 느낌을 가슴속에 담고,...
살며시 펼처보는 졸업장!!!
교장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주홍 강사님! 박지원 강사님!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구요,....
71기 기반장님을 비롯한 선배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저희도 내년 3월에 있을 73기 후배님들께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빙벽반에서 또 뵙지요,...
고맙습니다.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한낮인데 온도계는 -6도, 체감온도 -10도! 영하10도라!
릿지화 신은 발이 무척 시렵다... 릿지화는 가방에 넣고,... 목높은 워킹화를 챙긴다...
비박장비 챙기고 권등암장으로 향한다...
교장선생님 인솔하에 권등암장에 오르고,..
암장에 올라,.. 교육장에 천막을 치고,..
소고기 등심이 숫불에 굽고,.... 양곱창이 철판위에서 마술을 부린다...
이런저런 얘기로 밤은 깊어가고,.. 깊어가고,.. 깊어가고,..
어느 山寺에서 나는 소리인지,.. 종소리를 들으며 침낭속에 들어간다...
......
상쾌한 아침이다....
텐트 밖에 나오니 첫눈이다.... 더군다나 함박눈이다...
\'오늘 교육을 어찌 받나!!!\' 걱정도 되지만,... 일단 좋다....
지난주 4차 인수등반에 이어, 오늘 5차 교육은 장비 사용법으로부터 시작된다..
중간에 교무님께서 준비해주셨다는 따끈한 오댕!!! 그리고 국물!!!
나머지 장비사용법과 교육 진행,....
눈내린 권등암장의 바위를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교육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함박눈이 다시 내린다....
그것도 평! 펑! 무쟈게 내린다...
갑자기 텐트 주변에 눈이 쌓이고,....
바위 위에도 눈이 쌓이고,..
설치한 자일 위에도 쌓이고,...
등반 루트에도 쌓이고,....
볼트위에도 쌓이고,...
퀵도르를 설치할 볼트와 확보자리가 눈에 덮혀 보이지 않는다...
순식간이다.... 20분! 30분! 되었나!
\"등반 중지!!!\"
바위 중간에서 볼트 자리를 보고 계시던 교장선생님께서 외치신다..
갑자기 철수준비 하느라 부산하다...
장비 챙기고,... 천막 걷고,....
밑에서 기다리시던 71기 선배님들도 짐을 옮기기 위해 올라오시고,..
참 고마우신 선배님들이시다... 쉽지 않은 일들인데,...
배낭을 메고,.. 양손에 짐을 들고,....
눈 쌓인 길을 미끄러지며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를 가지고 가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난감하다.... 오늘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내일 퇴근후에 와야하나?
별수없이 차를 놓고 그냥 내려와서 졸업식에 참석한다...
교장 선생님과 강사님,... 그리고 교무님,..
71기 선배님들의 축하속에 72기 한명씩 졸업장을 받고,....
나름대로 뿌듯한 느낌을 가슴속에 담고,...
살며시 펼처보는 졸업장!!!
교장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주홍 강사님! 박지원 강사님!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구요,....
71기 기반장님을 비롯한 선배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저희도 내년 3월에 있을 73기 후배님들께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빙벽반에서 또 뵙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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